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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 세상에서 가장 섹시했던 그녀, 요즘 뭐 하나?

조회수 2019. 5. 24. 15: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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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알바' 신작 2편 공개
출처: 영화 '씬 시티'

‘허니’, ‘씬 시티’로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였던 제시카 알바. 2005~2007년 온갖 매체가 꼽은 ‘세계 100대 미녀’, ‘세계 최고 미녀’ 같은 리스트에는 항상 톱5 이내에 그의 이름이 있었다. 특히 2007년 남성지 FHM(For Him Magazine)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출처: 영화 '판타스틱 4'

그러나 2008년 결혼 후 10여 년 동안은 딱히 화제작이 없었다. 나름 1년에 한 작품 정도는 출연했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이 드물다. 오히려 친환경 유아용품 브랜드의 대표로 더 많은 활동을 했었다. 


일각에서 은퇴했다는 루머까지 돌았던 제시카 알바가 귀가 솔깃한 신작을 두 편이나 들고 나타났다.


게리 올드만과 함께 한 ‘킬러스 어나니머스’
출처: 영화 ‘킬러스 어나니머스’

‘킬러스 어나니머스’라는 제목은 ‘알코홀릭스 어나니머스’에서 따 온 것이다. 한글로 옮기면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이고, 약자로 AA라고도 쓰는 이 용어는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 재활하기를 원하는 다수의 중독자들을 위해 집단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국의 단체로, 100년 가까운 전통이 있고, 한국 지부를 포함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유추해보면, ‘킬러스 어나니머스’는 집단 상담 프로그램에 모인 킬러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온갖 킬러들이 한 방에 둘러 앉았는데, 하나같이 캐릭터가 싸이코다. 이 모임은 최근 경찰들을 잔뜩 들쑤셔 놓은 한 상원의원 암살 사건의 배후에 대해 파고들어가기 시작하고, 알려지지 않은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사연이 어찌 되었건 이 치료 모임이 결코 평화롭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출연진이 은근히 호화롭다. 제시카 알바 외에 아카데미 수상자인 게리 올드만, 수키 워터하우스, 토미 플래너건 등이 출연한다.


하지만 예고편의 만듦새만 봐서는 출연진의 무게감에 비해 가볍다. 나름 재미있는 상상력이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영화의 완성도나 재미를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각본에 참여하고 연출을 맡은 마틴 오웬은 ‘렛츠 비 이블’이라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를 만들었던 감독으로, 단편영화 시절부터 저예산 R등급 장르영화에 특화된 젊은 감독이다. 


‘킬러스 어나니머스’는 6월 28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나쁜 녀석들 스핀오프’ LA 파이니스트

제시카 알바는 14일 NBC에서 첫 에피소드가 방송된 새 드라마 ‘LA 파이니스트’의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미드판 ‘걸캅스’라 할 수 있는 이 드라마에서 제시카 알바는 LA 경찰 낸시 맥케나 역을 맡았다. 낸시는 경찰이자 워킹맘으로 위험한 범죄를 다루는 프로페셔널 형사인 동시에 억척스런 생활력까지 갖췄다.


낸시는 파트너 시드니 버렛과 함께 LA 일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범죄를 해결해 나간다. 가브리엘 유니온이 연기하는 시드니 버렛은 본래 마이애미 마약단속국(DEA)의 베테랑 수사관이었으나 어떤 사정에 의해 경찰 소속으로 옮겨 왔다.

주목할 점은 시드니 버렛이 13년 전 윌 스미스 주연 영화 ‘나쁜 녀석들 2’에서 가브리엘 유니온이 연기했던 바로 그 DEA 수사관이라는 사실이다. 그렇다. ‘LA 파이니스트’는 바로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복잡한 과거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방인과 한 성깔 하는 워킹맘이 파트너로 맺어졌다. 두 사람의 다른 인종적 배경과 나이 차이는 둘의 상반된 캐릭터를 더욱 강조한다. 하지만 ‘나쁜 녀석들’, ‘리쎌 웨폰’ 등 수많은 미국 경찰 드라마들이 전통적으로 그랬듯,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케미는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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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기성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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