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다시 보고 싶은 마블 속 캐릭터들

조회수 2021. 11. 28. 19: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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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내기엔 아까운 마블 캐릭터들 모음

** 본문에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11년의 역사 속에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가득하다. 그중에는 팬들이 다시 만나기를 애타게 원하는 캐릭터도 적지 않다.


만다린

출처: @Marvel Studio

마블 코믹스에서의 만다린은 열개의 반지로 세계를 위협하는 대악당이다. 그러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마약에 취해서 악당을 연기하는 괴짜 노인네로 소비되었다. 그러나 영국의 대배우 벤 킹즐리가 기막히게 해석한 만다린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응근 컬트 팬들이 많아서, 외전 성격의 스폐셜 영상이 제작되기도 했다.


헬무트 제모

출처: @Marvel Studio

헬무트 제모는 어쩌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가장 초라한 악당이다. 우주 생명체의 절반을 말살하는 타노스나, 각성한 토르도 어찌하지 못하던 헬라의 힘에 비할바 아니다. 하다못해 히드라에 소속된 ‘인간계’ 악당과 견줘서도 초라하긴 마찬가지다. 심지어 그는 마블 세계관에 넘쳐나는 ‘천재’로 묘사된 적도 없다. 제모는 그저 가슴 속에 사무친 원한 하나로 어벤져스를 와해시켰다. ‘시빌워’에서 블랙팬서가 그의 자결을 막아서 아직 작중에서는 살아있는 상태. 언젠가 또 무시무시한 계략으로 돌아오길 기대해본다

욘두 우돈타

출처: @Marvel Studio

겉으론 으르렁대지만, 누구보다도 스타로드를 아끼는 ‘츤데레’ 캐릭터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마지막, 스타로드에게 속은 것을 알고도 욘두는 흐뭇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스타로드 역시 2편에서 만난 엄청난 능력의 친아버지 ‘에고’보다, 이 투박하고 모자란 남자를 진짜 아버지로 인정했다. 결국 욘두는 스타로드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라바저스의 명예로운 장례식으로 퇴장했지만, 이후에도 욘두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팬이 많았다.


케실리우스

출처: @Marvel Studio

에인션트 원의 제자였다가, 도루마무의 하수인이 된 빌런. 그릇된 욕망일망정, 인류에게 영원한 삶을 선사하겠다는 신념으로 무장해서인지 왠지 품격이 남달랐다. 스승에 대한 배신감과 울분으로 가득하지만 가끔 닥터 스트레인지와 농을 주고받을 줄 아는 낭만가였다. 배우는 덴마크의 마성남 ‘매즈 미켈슨’. 아직 도루마무와 다크 디멘션에 남아있다는 설정이다.


헤임달

출처: @Marvel Studio

이드리스 엘바는 선댄스에서 주목 받은 영화 ‘야디’를 연출하거나, 세계를 누비는 ‘디제이’이기도 하지만, 역시 헤임달을 연기할 때가 가장 멋지다. 믿음직한 문지기 헤임달은 고전과 첨단이 함께하는 아스가르드의 독특한 세계관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아이콘이었다. 안타깝게도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의 직접적인 공격으로 사망했다. 인피니티 건틀렛으로 다시 살아돌아 올 수 없다는 이야기다. 토르도 여행을 떠나버리고 홀로 뉴아스가르드를 건사하게 된 발키리 옆에, 헤임달의 빈자리가 유독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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