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33살이 된 '빌리 엘리어트'의 파격

조회수 2019. 4. 23. 11: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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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벨이 신작에서 네오 나치를 연기한다.
명작, 빌리 엘리어트
출처: 영화 '빌리 엘리어트'

영화 ‘빌리 엘리어트’는 탄광촌 소년 ‘빌리’가 발레리노가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였다. 순수한 열정이 가득한 성장드라마였으며, 한편으로는 80년대 영국의 불안정한 경제상황을 세련된 연출로 담아낸 명작이었다. 


특히, 이 영화로 데뷔한 14세 ‘제이미 벨’의 연기에 찬사가 쏟아졌다. 제이미는 그해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으로 주목받는다. 아역으로 성공한 다른 스타들과 달리 제이미는 이렇다 할 성장통 없이 성인 연기자로 안착했다. ‘점퍼’, ‘틴틴 : 유니콘호의 비밀’ 등의 액션 어드벤처에서 활약했으며, 봉준호의 ‘설국열차’에서도 연기를 볼 수 있었다. 


제이미 벨의 파격
출처: 영화 '스킨'

어느새 33살이 된 제이미 벨이 그의 필모그라피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스킨’은 실제 미국의 가장 유명한 네오나치 행동가 중 하나였던 ‘브라이언 위드너(Bryon Widner)’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먼저 ‘기 나티브 (Guy Nattiv)’감독이 단편으로 제작하여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부문 작품상을 받았으며, 제이미 벨 주연의 장편으로 확장되었다. 

여기에서 제이미 벨은 네오나치 ‘브라이언 위드너’를 연기한다. 얼굴과 온몸을 덮은 위압적인 문신이 인상적이다. 브라이언은 극렬한 인종차별주의자이지만, 어느 순간 자신의 철없는 행동이 아내와 아이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네오나치 그룹을 벗어나려고 한다. 그러나 탈퇴를 허락하지 않는 조직이 그를 집요하게 괴롭힌다. 


제이미 벨의 새로운 도전이 될 영화 ‘스킨’은 6월 27일(북미기준)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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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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