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 언니들의 큰 언니 양자경, '아바타 2'에 합류

조회수 2019. 4. 16. 13: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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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카메론의 선택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월드와이드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제임스 카메론은 몇 차례 마블로 대표되는 히어로 영화들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했었다. 그는 남성중심적인 시선의 히어로 영화가 SF의 전부인 것처럼 여겨지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 사이 마블과 DC는 ‘원더우먼’, ‘캡틴 마블’ 등 다양성과 관련한 작품을 내놓았는데, 한편으로 현재 전 세계 흥행 1위인 ‘아바타’의 기록을 위협하는 ‘마블’의 행보를 그가 경계하고 있다는 해석도 있었다. 


어찌되었든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시리즈는 2편이 2020년 3편이 2021년에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4편과 5편 역시 2023년과 2025년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아직 작품에 대한 이렇다 할 정보가 없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하나 발표되었다. 바로 양자경이 아바타 2에 합류한다는 것이다. 


배우 양자경의 품격
출처: 영화 '와호장룡'

우리나라 올드팬들에게 ‘예스마담’으로 알려진 양자경은 80-90년대 홍콩 영화를 호령하던 여걸이었다. 절대명작 ‘와호장룡’과 ‘007 네버다이’로 일찌감치 서구권에도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에도 깜짝 흥행을 일구어낸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했었다. 

출처: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양자경의 존재감은 중국 영화시장을 위해 욱여넣는 반짝 스타들과는 격이 다르다. 그녀는 단순히 ‘액션이 뛰어난 동양 여성 배우’의 희소성 이상의 가치가 있는 연기자다. ‘와호장룡’에서 그녀는 무술이 하나의 ‘연기언어’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여성 캐릭터 중심의 전개가 흥미로운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 시리즈에서 보여주고 있는 지적이면서도 우아한 카리스마는 역시 아무 배우나 흉내 낼 수 있는 경지가 아니다. 

과학자 카리나 모그
출처: 드라마 '스타트렉 : 디스커버리'

양자경이 ‘아바타 2’에서 맡은 역할은 ‘카리나 모그(Dr. Karina Mogue)’라는 과학자다. 현재 2편과 3편이 동시에 제작되고 있는 일정상 두 편에 모두 출연하는 중요 배역일 수 있다. 제임스 카메론은 양자경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언제나 기억에 남을 만한 행보를 보여왔으며, 자신과의 작업에도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현재 ‘아바타 2’는 대규모 수중 촬영을 마무리하고 뉴질랜드에서 실사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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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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