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전문 배우 [캡틴 마블]의 벤 멘델슨

조회수 2019. 3. 20. 12: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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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악연 전문이 된 호주 출신의 중견배우 벤 멘델슨

[캡틴 마블]에서 스크럴 종족의 리더 ‘탈로스’를 연기한 벤 멘델슨의 필모그라피를 돌아본다. 


호주의 하이틴 스타였던 그는 러셀 크로, 가이 피어스, 노아 테일러 등의 호주 출신 스타들과 함께 ‘마우스 팩’이라고 불리며 명품 연기를 펼쳐왔다. 특히 악역을 연기할 때 매력을 더 한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대거트 회장


출처: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벤 멘델슨이 할리우드에 자신의 모습을 각인시킨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이다. 여기서 그는 베인의 협력자이자 웨인 그룹 지배권을 노리는 존 대거트 회장 역을 맡았는데, 슈퍼 빌런은 아니라도 돈과 권력을 과신하는 오만한 행태와 비참한 최후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빌런다운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의 총독


출처: 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리들리 스콧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에서는 노예를 착취하며 사치를 일삼는 총독 역할로 출연했고, 마이클 패스벤더와 함께한 웨스턴 소품 [슬로우 웨스트]에서는 현상금 사냥꾼 집단 겸 갱단의 리더 페인 역할로 악역 필모그라피를 이어갔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크레닉


출처: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벤 멘델슨은 은하제국 타킨 총독의 부하이자 ‘데스 스타’ 건설의 총 책임자인 오슨 크레닉 국장 역할을 맡았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메인 빌런들 중에서 크레닉은 계급이 낮은 편인데, 이에 대한 콤플렉스로 악행을 일삼는 소인배다. 그는 친구를 속이고 착취하는 파렴치한인데, 총독에게 하극상을 일으켰다가 파멸에 이른다. 



[레디 플레이어 원]의 노아 소렌토 회장 


출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는 메인 빌런 노아 소렌토 역을 맡았다. IOI라는 거대 기업의 수장이지만, 오아시스의 아성에 밀려 만년 2위라는 컴플렉스가 있는데, [로그 원]의 크레닉처럼 이 역시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욕심을 부리다가 빌런이 되는 케이스다. 


게임 안에서는 대기업 회장답게 아이템 현질로 막강 능력을 발휘하는데, 욕심이 도를 지나쳐 게임 밖 현실에서도 살인을 저지르려 한다. 한편, 비호감 캐릭터지만 패스워드를 종이에 적어 게임기 옆에 두었다가 해킹당하는 등 현실 아저씨같이 어설픈 구석을 드러내며 깨알 재미를 주기도 했다. 



[후드]의 노팅엄 장관


[킹스맨] 시리즈의 주인공 태런 에저튼이 중세 영국의 의적 로빈 후드로 분한 액션영화 [후드]에서 역시 메인 빌런인 노팅엄 장관 역을 맡았다. 백성을 탄압해서 부당하게 권력을 쟁취하고, 로빈 후드를 잡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전형적인 권선징악 스토리의 빌런이었다.



[캡틴 마블]의 탈로스 


출처: 영화 [캡틴 마블]

탈로스는 [캡틴 마블]에선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입체적인 캐릭터로서 대단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캡틴 마블]의 탈로스는 크리 족의 숙적이다. 다른 개체를 멀리서 스캔하기만 해도 그의 외형, DNA 구조는 물론 최근의 기억까지 복제해버리는 능력은 스크럴 족의 특징이다. 


그중 우두머리인 탈로스는 스크럴 종족 내에서도 특히 뛰어난 복제 능력을 발휘해 캐롤 댄버스와 닉 퓨리와 관객을 종종 혼란에 빠트린다. 벤 멘델슨은 퓨리의 쉴드 상관으로 변신했을 때는 미국식 영어 액센트로 연기했고, 스크럴 족의 본 모습일 때는 고향인 호주식 액센트를 구사했다.


또한, 스크럴 종족은 마블 코믹스 세계관의 다양한 이벤트에 등장하는 종족이다. 따라서 이후 MCU에서도 탈로스의 등장을 다시 기대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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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기성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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