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560억 소송' 진흙탕 싸움 2차전 시작

조회수 2019. 3. 13. 1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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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이 전 부인 앰버 허드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다. 손해 배상으로 청구한 금액은 무려 5천만 달러. 진흙탕 싸움 2차전이 시작된 걸까?
조니 뎁과 앰버 허드 이혼, 누구 잘못이었을까?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23살의 나이 차를 넘어 지난 2015년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바로 다음 해인 2016년,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의 가정 폭력을 이유로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있었고 이후 두 사람은 빠르게 이혼에 합의했다. 조니 뎁은 700만 달러의 위자료를 지불해야 했으며, 앰버 허드는 위자료 전액을 여성 단체에 기부했다. 그리고 조니 뎁의 건승을 빈다고 덧붙이면서 두 사람의 문제는 원만히 해결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조니 뎁의 편을 드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양성애자인 앰버 허드가 4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었던 ‘타샤 반 리’와의 만남을 계속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또한, 조니 뎁의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며칠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혼 절차를 밟은 그녀가 매정하다고 혀를 차는 팬들도 있었다.
폭주하는 조니 뎁
이혼 이후에도 조니 뎁의 폭력적인 성향은 여러차례 언론에 보도된다. 지난 해 5월 조니 뎁이 영화 <시티 오브 라이즈> 촬영 현장에서 로케이션 매니저를 주먹으로 두 차례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만취 상태였으며, “10만 달러를 줄 테니, 어디 한번 내 얼굴을 때려보라”며 상대를 도발하기도 했다.
그는 갑자기 16년 넘게 자신의 자산관리를 맡아왔던 회사 더 매니먼트그룹(The Management Group, TMG)를 상대로 2천5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들의 방만한 운용으로 장기간 경제적인 손해를 입었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더 매니지먼트 그룹은 맞고소에 들어갔다. 통장 잔고가 바닥난 것은 매달 2백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그의 낭비벽 때문이라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그는 한 달에 와인을 마시는 데만 3만 달러(약 3,400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의 경호원들이 근무환경과 임금체납을 이유로 조니 뎁을 고소하는 일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그의 마약소지 혐의가 드러나기도 했다. 그의 평판은 땅에 떨어졌고 최근 필모그라피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출연을 반대하는 팬들의 움직임도 있었다.
조니 뎁의 역고소
이번엔 조니 뎁이 앰버 허드를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는 소식이다. 2018년 12월 앰버 허드가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글을 문제 삼았는데, 해당 글에서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을 가정폭력 가해자로 상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니 뎁의 변호인 측은 이혼 과정에서 앰버 허드가 주장한 폭행 정황은 모두 조작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이런 일련의 상황 때문에 조니 뎁은 공인으로서의 심각한 타격을 받았으며, 디즈니가 새로 시작하는 ‘캐러비안의 해적’ 프랜차이즈에 대표 배우인 조니 뎁을 배제한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손해배상액으로 제시한 금액은 무려 5000만달러(한화 562억원)이다.

앰버 허드의 변호인 측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조니 뎁의 행동이 경솔했으며, 곧 앰버 허드 측도 법적인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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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김격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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