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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부터 류진까지, 헤어밴드 하나 올렸을 뿐인데 왜 이리 예뻐 보여?

큼직한 사이즈와 화려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헤어밴드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레트로 트렌드의 정점을 찍을 헤어밴드에 도전하기 망설이고 있다면, 가장 익숙한 니트 소재의 헤어밴드를 선택할 것. 와이드 헤어밴드로 머리를 툭 쓸어 넘기기만 해도 ‘힙’스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아처럼 잔머리를 빼내 헤어 라인을 가리면 조금 더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긴 머리를 시원하게 쓸어 넘기고, 편한 조거 팬츠와 매치해 꾸민 듯 안 꾸민 듯 눈이 가는 스포티 룩을 완성해보자.

리본은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최고의 아이템. 특히 앞에서도 눈에 확 띄는 리본 헤어밴드는 평범한 데일리 룩을 하이틴 룩으로 변신시키는 키 아이템이다. 머리 위에 큰 리본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다른 헤어밴드보다 얼굴이 작아 보이면서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까지 고정해 주니, 봄나들이 룩으로 ‘인생 샷’을 남길 수 있겠다. 차분한 블랙 컬러를 선택해 러블리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연출하자.

가족 모임이나 데이트 등 중요한 약속이 많은 봄, 5월! 신경을 곤두세우고 한껏 차려입어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면 눈부신 비즈가 콕콕 박힌 헤어밴드로 포인트를 더해보자. 화려한 주얼리 헤어밴드로 귀를 드러낸 경우, 귀에 딱 붙는 미니 귀걸이와 매치해야 과하지 않다. 특히 헤어밴드는 스크런치나 집게 핀과는 다르게 짧은 머리에도 매치하기 쉬우니 쉽게 질리는 단발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평범한 헤어밴드라고 생각했다면 두 눈을 크게 뜨고 다시 보자. 있지 류진이 정수리에 컬러풀한 헤어피스를 꽂아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시도한 것. 헤어밴드로 머리카락을 쓸어 넘겨 얼굴 라인을 드러내는 것이 부담스러울 땐, 정수리 헤어피스로 자연스럽게 헤어밴드를 착용한 듯 연출해보자. 남들의 시선을 즐기는 ‘인싸’라면 제니의 더듬이 염색, 이영지의 앞머리 염색에 이어 새로운 부분 염색 스타일로 도전해봐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