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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의 탐나는 라이프

조회수 2021. 3. 5.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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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18만, 유튜브 72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헤이즐.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넘나드는 취향과 아이디어가 남다른 콘텐츠로 끊임없이 독자와 소통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하는 그녀의 바이브와 끼, 취향을 들여다본다

PERSONAL STYLE 시그너처 스타일은?

평소에는 자연스럽고 편한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드레스 코드가 있는 행사나 파티에 참석할 때만큼은 예외다. 이런 날만큼은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이랄까? 좋아하는 브랜드는 많지만 하나를 뽑자면 ‘루이 비통’.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모습이 나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한다. 언젠가 나도 이런 엄청난 브랜드와 함께 아트 협업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동기 부여도 되고!


SPECIAL MOMENT 평생 간직하고 싶은 기억 속 명장면은?

1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크루즈를 타며 보낸 시간. 그날 본 노을을 잊을 수가 없다.

2 LA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해리 포터> 덕후답게 기숙사 교복까지 차려입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그날만큼은 진정 마법사가 된 것 같은 기분!

3 2020년 K현대미술관 <신데렐라 유니버스전>. 아티스트로서의 첫 설치 작품을 전시했다. 잊고 있던 아트 작업에 대한 열망이 되살아난 결정적 계기.


BEDTIME RECIPE 침대 머리맡에 놓인 아이템은?

빔 프로젝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피용>과 <나무>, 조앤 K. 롤링의 <해리 포터>. 이야기들과 함께 잠드는 것을 좋아한다. 오랜 습관이기도 하다. <해리 포터>는 이제 내게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의식이자 안식을 주는 존재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이를 보며 현실에서 도피한다. 영화 <해리 포터>를 틀어놓고 (예를 들어 3편 ‘아즈카반의 죄수’) 그 영화와 원작을 읽는다. 이렇게 하면 머글이 마법사 세계를 여행하는 것처럼 상상 속에 잠시 숨어 현실 도피가 가능하다. 가끔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다가 잠드는데, 그때마다 재미있는 꿈을 꾼다. 책 속의 이야기가 꿈과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도 하는데, 잠든 사이 머릿속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스토리가 책 이야기 일부가 된 것 같은 환상에 빠진다. 그 몽환적(?)인 느낌이 참 좋다.


MUSE 영감을 주는 아이콘은?

영화감독 팀 버튼,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아트 작업은 이 둘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 머릿속에 있는 상상의 조각들은 모두 팀 버튼 감독의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과 <비틀쥬스>에서 시작된다. 특유의 위트, 기괴하지만 아름다운 장면까지 팀 버튼이 가진 감성과 상상력을 존경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역시 나의 상상력을 증폭시키는 영감의 원천,


PLACE 애착 공간은?

1 우리 집. 지인들을 집에 초대하는 것을 좋아한다. 내 공간에서 즐거워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

2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코르트 카페’. <하트시그널2>에 나온 내 친구 장미가 운영하는 카페인데, 그곳에 가면 내 집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3 ‘갤러리아백화점’. 꼭 갤러리아가 아니더라도 백화점 가는 걸 좋아한다. 굳이 뭘 사지 않더라도 아이쇼핑을 하면서 요즘 트렌드를 보는 게 재미있다.


PLAYLIST 최애 음악은?

‘소금(sogumm)’의 음악은 작업할 때마다 듣는 나의 노동요. 몽롱하면서 취할 것 같은 멜로디와 목소리에 작업이 저절로 된다.

나의 공간을 스포한다면?

무조건 ‘나’다운 것. 누가 보더라도 “이건 헤이즐 집이네~”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모던하고 미니멀한 분위기가 대세라지만, 내 경우 시선이 닿는 모든 장면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운 ‘맥시멀리스트’다. 좋아하는 아이템을 하나둘씩 수집하는데, 특히 <해리 포터>와 <디즈니> 덕후다. 그와 관련된 모든 굿즈를 수집해 모아둔 ‘덕후룸(?)’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박물관은 살아 있다>나 <토이스토리>처럼 내가 잠든 사이 그들끼리 즐겁게 대화하고 놀지는 않을까 상상하기도 한다. 내 취향을 아는 친구들은 이를 보고 하나같이 “헤이즐스럽다”라고 말한다. 난 그 말이 너무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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