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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까 말까 뱅헤어 가이드

조회수 2020. 5. 11. 10: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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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까 말까, 결정장애 폭발하는 이들을 위한 앞머리 스타일링 가이드.

헤어스타일이 지겨워질 즈음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민 ‘이번엔 앞머리를 잘라볼까?’ 결심과 주저를 반복하는 알고리즘도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앞머리라곤 헤비뱅, 시스루뱅 외에는 떠오르는 게 없는 무지가 낳은 참변. 이번 시즌 백스테이지 런웨이를 수놓은 다채로운 앞머리 스타일링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하늘 아래 같은 레드 없듯이 앞머리 역시 섬세한 디테일로 나누자면 오조오억개! 1980년대를 풍미하던 에어로빅 컬이나 쇼트뱅, 가운데 가르마를 나눈 스플릿뱅, 몇 시즌째 백스테이지 단골 앞머리로 등장하는 처피뱅까지 같은 길이라 해도 연출 방식에 따라 그 분위기도 천차만별이다. 우선 처피뱅의 인기는 이번 시즌에도 지속될 전망. 구찌, 디올, 시비디니 등이 제멋대로 잘려나간 앞머리를 선택했는데, 특히 동화적 요소에 들쭉날쭉한 앞머리를 가운데로 모아 히어로 만화의 주인공처럼 위트를 더한 MSGM이 단연 으뜸이다.

그런가 하면 눈썹 위로 아주 짧게 자른 베이비 뱅도 눈여겨볼 만하다. 쇼트한 길이 때문에 5살은 족히 어려 보이는 이 스타일은 구찌의 모델처럼 손으로 대충 흐트러뜨려 소녀처럼 연출하거나, 빗으로 곱게 내려빗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거나, 아이언으로 불규칙하게 말아 연출한 디올의 모델처럼 말괄량이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분위기로 변주할 수 있다. 베이비 뱅을 시크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트레이트 한 것처럼 매끈하게 편앞머리를 투 톤 컬러로 염색한 마르코 드 빈첸조의 백스테이지를 참고할 것. 앞머리를 삼등분해 가운데만 남기고 나머지는 매끈하게 넘긴 뒤 하이 포니테일과 매치해 와일드한 뉘앙스를 살린 라콴 스미스식 앞머리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런가 하면 1980년대 앞머리 스타일이 불현듯 등장했는데, 현대적인 터치를 가미한 덕에 쿨해 보이기까지 한다. 눈을 약간 덮는 머리에 풍성한 컬을 넣어 복고 트렌드의 명맥을 이은 펜디표 앞머리 스타일링은 이번 시즌 꼭 도전해보고 싶은 헤어 중 하나다. 앞머리가 지겨워질 즈음이면, 귀도 팔라우가 빅토리아 시대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앞머리를 땋은 알렉산더 맥퀸식 앞머리 연출로 트위스트하는 것도 방법. 처음부터 파격적인 변화를 꾀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컬을 넣어보기도 하고,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조금씩 짧은 길이에 도전해보기도 하면서 그때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앞머리의 매력에 온몸이 흠뻑 젖게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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