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드름, 먹어서 없앤다?

조회수 2020. 4. 14. 10: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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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을 듯 낫지 않는 ‘턱드름’. 트러블 패치도, 레이저 시술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식탁 위부터 재정비해볼 필요가 있다.

“또야?” 한 달에 서너 번은 거울 앞에 서서 하는 말이다. 없어질 듯 없어지지 않는 ‘턱드름’이 그 주인공. 배란기나 생리 기간, 또는 잠을 못 자거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어김없이 올라오는 턱 주변의 트러블. 반복되는 현상으로 이제는 면역력 저하를 알리는 시그널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렇다면 왜항상 턱 주변에 여드름이 나는 걸까? 남성의 경우 면도에 의한 자극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생리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크다. 월경 전에는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의 양이 줄어들고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는데, 이와 함께 피지 분비량은 늘고 피부 재생은 더뎌지면서 여드름이 발생하는 것. 턱에 나는 여드름은 다른 부위보다 훨씬 크고 단단한 면포성 여드름 형태로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손이나 도구로 짠다고해도 염증 부위를 모두 제거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해 흉터나 자국을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피부 속에 염증은 그대로 남아 계속해서 재발하게 된다.

턱드름과 이별을 고할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 턱 주변의 여드름이 자주 생긴다면 단순히 스킨케어나 생활 패턴의 변화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전문의의 결론.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턱드름은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해 생긴 급성 염증과 같은 부류가 아닌 지속적인 자극으로 호르몬 변화,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며, 턱 주변은 피지선 분비가 심해 완벽한 개선이 어려운 부위라고 답했다. 나 역시 365일 턱드름을 달고 사는 사람들 중 한 명으로 홈 케어부터 피부과 시술까지 안 해본 게 없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써도 효과는 크지 않았다. 이처럼 끝나지 않는 턱드름과의 결투로 점점 지쳐가고 있다면 이제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그 속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대한영양사협회는 여드름 발생은 단순한 외부 자극 요소가 아닌 아연 결핍과 같이 영양소 부족이 여드름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한다. 즉, 반복되는 턱드름은 어쩌면 피부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에이스피부클리닉 이동욱 원장도 여드름과 음식은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정 음식을 섭취했을때 다음 날 뾰루지나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턱주변 여드름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먼저 턱드름을 부르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자. 대표적인 예로 우유나 당 지수(gI)가 높은 식품이 있다. 먼저 우유의 경우 우리 몸의 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성분들이 많아 피지 분비를 촉진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발생 확률을 높이니 하루 2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우유를 베이스로 만든 치즈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유제품들 역시 마찬가지다. 2016년 미국의 턱드름과 이별을 고할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 턱 주변의 여드름이 자주 생긴다면 단순히 스킨케어나 생활 패턴의 변화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게 전문의의 결론.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턱드름은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해 생긴 급성 염증과 같은 부류가 아닌 지속적인 자극으로 호르몬 변화,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며, 턱 주변은 피지선 분비가 심해 완벽한 개선이 어려운 부위라고 답했다. 나 역시 365일 턱드름을 달고 사는 사람들 중 한 명으로 홈 케어부터 피부과 시술까지 안 해본 게 없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써도 효과는 크지 않았다. 이처럼 끝나지 않는 턱드름과의 결투로 점점 지쳐가고 있다면 이제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그 속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대한영양사협회는 여드름 발생은 단순한 외부 자극 요소가 아닌 아연 결핍과 같이 영양소 부족이 여드름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한다. 즉, 반복되는 턱드름은 어쩌면 피부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관해 에이스피부클리닉 이동욱 원장도 여드름과 음식은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정 음식을 섭취했을때 다음 날 뾰루지나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턱주변 여드름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먼저 턱드름을 부르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자. 대표적인 예로 우유나 당 지수(gI)가 높은 식품이 있다. 먼저 우유의 경우 우리 몸의 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성분들이 많아 피지 분비를 촉진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발생 확률을 높이니 하루 2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우유를 베이스로 만든 치즈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유제품들 역시 마찬가지다. 2016년 미국의 피부과학 저널에서 연구한 여드름과 식이와의 관계에 관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의 경우 혈당 수치를 상승시켜 피지 분비가 심해지고 자연스레 호르몬 수치 또한 올라가 여드름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칼로리가 아닌 ‘당’. 미국 UCLA의 연구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 같은 당 지수를 가지고 있어도 여드름 발생이 더 높은 음식들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초콜릿과 젤리를 비교했을 때비슷한 당 지수를 가졌지만 초콜릿의 경우 유지방이 함유되어 있어 여드름을 유발할 확률이 훨씬 높다. 이외에도 기름기가 많은 부위의 육류나 튀긴 음식, 자극적인 것들 역시 피하는 게좋다. 턱드름과 상극인 음식에 대해 알아봤다면 그다음은 이를 말끔히 제거해 줄 식단이다. 턱 주변 여드름이 나는 이유가 다양하듯 섭취해야 하는 음식 역시 조금씩 다르다. 그러니 해당 여드름이 난 원인을 파악한 뒤 식단을 조절하면 한결 더효과적이다. 먼저 배란기나 생리 주기와 같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경우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콩, 두부와 같은 음식을 섭취하면 좋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일 때는 항산화식품과 오메가-3, 유산균을 권장한다. 장 건강이 좋지 않아도 염증 반응이 증가하고 여드름이 올라오게 되니 피부 장벽뿐만 아니라 위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해당 타입의 경우 앞서 말한 당 지수가 높은 음식은 여드름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드름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스쿠알렌, 엽록소, 알로에 등을 추천했다. 이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또, 녹차나 블루베리 같은 각종 베리류, 강황(카레) 등의 항산화 식품 및항염 식품도 사전 예방에 좋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땀과 노폐물을 배출하며 생활 패턴을 바꾼다면 턱드름과의 이별을 더욱 앞당길 수 있다. 식단으로 턱드름의 뿌리를 뽑았다면 마지막으로 턱에 남은 트러블의 흔적을 지워보자. 크기나 깊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흔적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보습제로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개선시킬 수 있다. 하지만 흉터처럼 발전된 경우라면 지속적인 시술로만 해결할 수 있다. 우리 피부는 단순하다. 기초적인 것을잘 다져놓았을 때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처럼 반복되는 턱드름 역시 무작정 짜고 바르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없다. 근본적인 원인부터 바로잡아야 턱드름으로부터 완벽하게 탈출할 수 있다는 것. 어쩌면 지금 당신이 먹고 있는 식단이 턱드름을 사전에 예방할 실마리가 되어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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