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산다> 김충재의 패뷸러스 라이프

조회수 2020. 3. 4. 11: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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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미대 오빠에서 다재다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제품 디자이너부터 브랜드의 뮤즈, 방송까지 섭렵한 김충재의 남다른 취향을 들여다봤다.

1 DAY TO NIGHT

반려묘 가을이의 물과 밥을 챙기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일을 하거나 특별한 스케줄이 없을 땐 넷플릭스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요. 최근 새롭게 보기 시작한 건 <종이의 집>이에요. ‘교수’라 불리는 남자와 8인의 범죄 전문가가 모여 스페인 마드리드의 조폐국을 터는 일종의 범죄 드라마인데, ‘덕후’를 자처하는 이들이 워낙 많아 보기 시작했어요. 사실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지만, 아무 생각하지 않고 보기 좋아요. 평소 낮밤의 구분이 없는 편이지만 올해부턴 그러지 않으려고요. 가급적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잠들려고 노력해요. 유튜브를 틀어두면 저도 모르는 새에 잠이 들어요.

2 PERSONAL STYLE

지난해 밀라노디자인위크에 참석했을 때코스(COS)와 프랑스 건축가 아서 마무매니(Athur Mamou-Mani)의 컬래버레이션 설치물을 보게 됐어요. 그 후 이 브랜드를 더좋아하게 됐죠. 옷을 디자인할 때 조형예술이나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다는 점이 특히 멋져요. 평소 많은 시간을 작업실에서 보내기 때문에 워크웨어에 관심이 많아요. 지금 생각나는 브랜드는 필그림 서프 서플라이예요.

3 SIGNATURE PERFUME

향수는 스스로의 취향이기도 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원래에는 좋아하지 않았지만, 사람들에게서 ‘무슨 향수를 뿌리냐’는 질문을 여러 번 받고 나니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주로 사용하는 건 ‘블루 드샤넬’이에요.

4 RESPECT ICON

최근 알게 된 이광호 작가를 말하고 싶어요. 나무, 전선, 스티로폼 등 일상에 스민 재료로 창의적인 아트워크를 이끌어내는 아티스트죠. 해외에서 활약하며 한국을 알리는 점도 귀감이 되고, 한 가정의 가장이자세 아이의 아빠로서 ‘쿨 대디’의 면모가 가득한 모습 역시 멋있는 것 같아요.

5 HABBITS

고양이와 보내는 시간이 가장 즐거워요. 캣타워를 직접 만들어보려고 구상 중이죠. 최근에 LP를 수집하는 취미도 생겼어요, 스트리밍보다 음질은 떨어지지만, 특유의 따뜻한 음색이 좋아요. 턴테이블에 올리고 듣기까지 그 과정이 조금 번거롭지만 왠지 모르게 힐링되는 기분이 들어요.

6 RECENTLY

예술의전당에서 진행 중인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Achille Castiglioni)> 展의 오디오 가이드를 녹음했어요. 카스틸리오니 디자인은 하나같이 아름다웠어요. 언젠가 온전한 나만의 공간이 생기면 그가 디자인한 타치아 조명을 꼭 두고 싶어요.


1 파리의 로낭&에르완 부홀렉 형제의 스튜디오를 찾았을 때. 이들이 서울을 방문해 황학동과 청계천 일대를 둘러볼 때 가이드한 적이 있는데, 그 답례로 초대를 받아 갔었다. 사소한 것에서도 영감을 받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2 프랑스 리옹에 사는 절친과 1년 만의 만남. 불과 1년이 지났을 뿐인데 친구의 딸이 훌쩍 자라 있었다. 이들 가족을 보며 나도 결혼할 수있을까 생각했다. 3 바실리 칸딘스키의 <예술에서의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는 펼칠 때마다 새로운 것을 얻고 배우게 되는 책이다.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마다 습관처럼 펼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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