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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모두를 열광케 할 비행 자동차, 제대로 된 선수가 움직인다

비행 자동차, 아우디가 만들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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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우디

최근 자동차 업계는 미래라는 단어에 집중한다. 물론 자동차 기술은 언제나 미래로 나아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이 퇴보하는 경우는 없으니까. 그럼에도 미래로 나아가는 발상과 속도는 시기별로 다를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 두 가지는 비약적으로 변했다. 어안이 벙벙할 정도다. 엔진 대신 전기모터를 장착하고, 자동차가 알아서 가고 서고 코너를 돌아나가니까. 비등점을 넘으면 물이 끓는다. 전과 후가 확연히 달라진다. 요즘 자동차가 바라보는 미래는 비등점을 넘었다. 우리를 열광케 한 SF 영화가 드디어 현실에 조금씩 발을 내디딘다.


자동차의 미래는 다채롭게 뻗어나간다. 그 중 하나로 하늘을 들 수 있다. 그러니까 하늘을 나는 자동차. 수많은 SF 영화에서 단골손님으로 등장한 오브제. 언젠가 그날이 오면 확실히 미래로 진입했다는 징표 같은 존재. 예전부터 몇몇 괴짜 회사에서 시도하긴 했다. 그때는 보고 그냥 웃기만 했다. 이제는 다르다. 비행 자동차에 관해 다각도로 접근하기 시작했다. 우버(uber), 에어버스(Airbus), 볼로콥터(volocopter) 등 수많은 회사가 비전을 제시했다. 예전 같은 괴짜 회사들도 아니다. 콘셉트 모델과 상용화 시기까지 내놓았다. 홀로 움직이면 괴짜 소리 듣지만 여럿이 움직이면 흐름을 만든다. 수직 이착륙 공중 차량(VTOL: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ircraft) 시장을 전망하는 보고서도 나올 정도니까. 손에 잡히지 않지만 방향성은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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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팝업 넥스트(Pop.Up Next)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그 흐름에 뛰어들었다. 이탈디자인(Italdesign)과 에어버스(Airbus)가 함께한다. 아우디가 나선다는 점은 중요하다. 아우디는 전통 자동차 회사다. 기존 다른 모빌리티 회사와는 무게감이 다르다. 긴 세월 동안 자동차를 만들어온 기술과 제반 환경을 보유했다. 자동차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구현해낼 저력이 있다. 그만큼 VTOL 시장이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제대로 된 선수가 움직였다.


팝업 넥스트는 기존 비행 자동차 콘셉트와는 조금 다르다. 모듈식이다. 승객석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네 바퀴 달린 자동차를, 위로는 패신저 드론을 결합했다. 승객석은 상황에 따라 자동차와 결합해 도로를 달리거나 패신저 드론과 결합해 공중을 비행한다. 승객석은 완전한 자율주행 차량 실내와 흡사하다. 실내에는 49인치 스크린이 탑재된다. 커다란 모니터를 통해 차량 상태와 현재 상황을 파악한다. 자율주행 차량에 담길 다양한 즐길 거리도, 물론 담길 테다. 승객은 말과 안면 인식, 시선과 터치로 자동차와 소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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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프로젝트는 단지 콘셉트 모델 하나만을 뜻하지 않는다. 모듈식이기에 관점이 확장한다. 기존 발표된 자동차에 날개나 프로펠러를 단 형태와는 바라보는 범위가 다르다. 비행 자동차 한 대에 집중하기보다는 시스템 전체를 구상할 수밖에 없다. 전체 교통 시스템까지 고려한 형태란 뜻이다. 도로와 하늘을 모듈식 기체로 연결하는 차세대 시스템. 그런 점에서 아우디 팝업 프로젝트는 보다 현실적이다.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도로와 하늘로 길을 확장하는 시스템이니까. 단지 비행 자동차 한 대 잘 만든다고 미래가 다가오진 않는다. 비행 자동차는 시스템을 구축할 기본 단위일 뿐이다. 핵심을 관통했다. 아우디는 그 점을 알았다.


아우디는 비행 자동차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시와 협업하는 중이다. 팝업 넥스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3개월 후 바로 진척시켰다. 독일 잉골슈타트에서 진행하는 ‘어반 에어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프로젝트’다. 비행 자동차를 현실에 대입하려면 풀어야 할 제도가 많다. 해서 아우디는 아예 도시와 협업하기로 했다. 잉골슈타트가 거대한 실험실 역할을 하는 셈이다. 팝업 프로젝트 다음 단계랄까. 에어 택시(Air-Taxi)를 통해 하늘로 도로가 확장할 때 발생할 다양한 경우를 실험하고 보완하게 된다. 이렇게 아우디는 한 걸음 더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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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에어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와 사람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이동 콘셉트를 개발하려고 한다.” 어반 에어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아우디 AG 마케팅 이사 브람 숏의 말이다. 또한 그는 이렇게도 덧붙였다. “먼 미래에, 대도시에서는 ‘팝업 넥스트’ 같은 콘셉트 차량이 사람들을 도로와 공중에서 빠르고 편안하게 수송할 것이며, 이에 따라 교통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이다.” 말 그대로다.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의 어느 풍경. 그 상상을 보다 현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아우디는 보다 구체적으로 나아가는 중이다.


어반 에어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나서 몇 개월 후 실물 비행 자동차도 공개했다. 물론 양산형 모델은 아니다. 팝업 넥스트의 비행 및 주행 프로토 타입이다. 실물과 비교해 1:4 비율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래픽으로 만든 콘셉트 모델과는 감흥이 다르다. 실제 시연도 보였으니까. 비행 모듈이 승객석을 지상 모듈에 정확하게 놓은 다음 자율 주행으로 움직였다. 완전한 크기로 프로토 타입을 만들어 시연하는 게 다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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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팝업 넥스트로 구현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단지 자동차가 하늘로 영역을 넓히는 것만이 아니다. 승객석이 모듈형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비행과 주행을, 모듈을 통해 이어나갈 수 있다. 비행을 마치고 옮겨 타지 않더라도 계속 이동할 수 있는 셈이다. 비행과 주행 사이에서 보다 편하게 환승하는 모듈식이기에 가능하다. 결국 자동차 브랜드로서 이동성의 편리함에 집중했다. 비행 자동차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팝업 넥스트를 통해 비행과 주행을 넘나드는 보다 편한 이동성을 탐구한다.


실제로 아우디는 에어버스 자회사인 붐(Voom)과 협력해 남미에서 비행과 주행을 연결하는 이동성도 연구했다. 헬리콥터 착륙 지점을 아우디가 오가며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는 연구다. 이런 시도들이 비행과 주행을 넘나드는 시스템을 현실적으로 구축하게 한다. 즉, 아우디는 일련의 연속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하나씩 퍼즐을 맞춰가는 중이다. 단지 비행 자동차 하나에 집중하지 않는다. 그 차이가 아우디가 제시하는 미래 풍경을 더욱 구체적으로 그려내게 한다. 이렇게 아우디는 미래로 나아간다.  


자동차 칼럼니스트 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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