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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계 상가주택

상가와 주택이 혼합된 100% 임대건물을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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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당근집

본인이 입주하는 집이 아닌 100% 임대를 원한 클라이언트. 이를 위해 건축가는 최대 용적률 즉 최대 임대면적을 확보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지어지는 택지개발지구에서 여러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지키되, 차별적 디자인을 가지기 위해 고민하였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주택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논의하는 거주자의 생활 방식이나 습관, 취미 등에 대한 이야기보다 좋아하는 디자인, 선호하는 재료, 집 짓기를 생각했을 때 목표로 한 집의 모습 등 클라이언트의 취향에 관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디자인 방향을 잡았다.

△ 그래픽이미지

△ 상가쪽 입면

전체 색채에 신경을 많이 쓴 이 집은 클라이언트의 오렌지색에 대한 애착에 따라 당근색에 가까운 오렌지 색상으로 전체 톤을 결정하고, '당근집'으로 애칭을 정하였다. 특히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대지에서 변화를 주고 존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렌지 색상을 베이스로 한 두 종류의 벽돌을 사용하여 입면을 분절했으며, 내부 공간을 외부 입면이 감싸듯 디자인하였다.

△ 1층 근린생활시설

오랜 시간 변함없는 재료를 사용하길 원한 클라이언트를 위해 적토를 구워낸 토벽돌을 사용한 주택 부분과 달리 1층 근린생활시설 부분의 입면은 흔하지 않은 석재를 사용하고 싶어 하셔서 이태리산 현무암을 제안하였다.

△ 1층 근린생활시설


27.5M의 넓은 도로 쪽에는 1층에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한 반면, 12M 도로가 있는 건물의 반대편에는 주차장과 2~4층 주거 부분의 출입구를 계획하여 진입동선 분리를 통해 사생활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 주거 부분 출입구 쪽 입면

△ 기준층 홀 디자인 계획안

1층 로비와 층별 홀과 같은 공용공간 디자인은 집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외부의 오렌지 색상을 내부에도 끌어들였으며, 특히 계단 핸드레일의 경우 면으로 감싸 올라가게 하였다.

△ 기준층 1호 현관에서 바라본 모습

임대를 위한 내부공간은 기본적인 성능과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을 디자인을 중점으로 계획되었다.

△ 기준층 2호 현관에서 바라본 모습

집은 디자인을 넘어 섬세한 디테일이 빛을 내준다고 생각한 건축가는 직접 자재공장을 돌아다니고 여러 전문가들과 부딪히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그 과정 속에서 여려번 의외의 장벽에 봉착하기도 했으나, 이제 여려 타협 끝에 완성된 이곳에서 집을 완성시켜 나갈 사람들의 삶을 살아낸 후의 이야기를 기대해본다. 

①계단실/홀 ②현관 ③거실 ④주방 ⑤침실3 ⑥침실2 ⑦침실1(안방) ⑧파우더룸 ⑨발코니 ⑩세탁기, 보일러 ⑪실외기

①근린생활시설 ②침실2 ③거실 ④발코니 ⑤욕실 ⑥다락 ⑦옥상정원 ⑧화장실(근린생활시설) ⑨계단실, 홀 ⑩침실1 ⑪홀


건축개요


위치: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용도: 근린생활시설 + 다가구주택

규모: 지상4층

대지면적: 312.00m² (94.38py)

건축면적: 186.63m² (56.46py)

연면적: 615.96m² (186.33py)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사진: 이한울 (나르실리온)

시공: 서부종합건설

설계: 갓고다건축사사무소 / 070.475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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