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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단독주택에서 살던 여자와 평생 아파트에서 살아온 남자의 신혼집.
아파트는 답답해서 싫다는 아내와 단독주택은 불편하다는 남편의 취향이 서로 만나 좁은 대지 위로 상호보완적 건축경험과 빠듯한 예산 속 임대수익까지 확보한 부부의 작은 집이 들어섰다.
길 건너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을 최대한 조망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계획했으며, 큰 창을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내부 구조벽을 최소화하여 한 개 층에서 내부 공간을 통합공간으로 사용함으로써 좁은 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건물의 1층 임대 부분(근린생활시설)과 건축주가 사무실 및 주거공간으로 사용하는 2층 ~ 4층 부분은 출입구를 별도로 계획하여 동선을 분리하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2층은 남편의 사무실 공간으로, 추후 주택으로 용도 변경하여 사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 2층 사무실
△ 2층 사무실
주거공간은 큰 창을 통해 밝은 빛이 내부로 스며들며, 공원이 보이는 남측과 동측의 조망을 확보했다.
△ 2층 현관
△ 3층 거실
3층은 거실의 큰 창을 통해 조망을 극대화하여 대지 건너편의 어린이대공원이라는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거실의 면적과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욕실은 샤워공간과 양변기, 세면대를 각각 별도로 분리하여 그 특성에 맞게 배치했다.
△ 3층 욕실
△ 3층 주방
△ 다용도실과 수납장이 숨겨져 있는 주방 모습
△ 4층 침실
4층 침실은 수평의 긴 창을 통해 프라이버시는 보호하면서, 외부 모습을 파노라마처럼 조망할 수 있다.

건축개요
위치: 서울시 광진구 능동
용도: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규모: 지상4층
대지면적: 약 97.00㎡ (29.00py)
건축면적: 약 45.00㎡ (13.50py)
연면적: 약 130.00㎡ (40.00py)
건폐율: 55.62%
용적률: 140.48%
주차대수: 1대
사진: 조재형
설계: 건축사사무소 그리드 / 070.8848.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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