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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의 본질에 주목한 속초 단독주택

다양한 형태의 발코니가 만드는 삶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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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집 (Voidwall)

그동안 무의미하게 여겨졌던 발코니의 본질에 주목하여 공간을 변주하고, 거주자의 삶의 변화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대한민국 현대 주거공간의 특징 중 하나인 발코니 공간. 일반적으로 발코니는 내부공간을 확장하면서 곧 사라지거나 잡다한 기능을 수행하는 보편적이면서 무의미한 공간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발코니는 내외부를 연결하는 완충공간으로 본질적으로 거주자의 삶의 경험을 확장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건축가는 이러한 발코니의 본질에 주목하여 집을 구축하는 본질적인 요소로 사용하고자 하였다.

대지이야기


속초항과 그리 멀지 않은 한적한 작은 동네. 좁은 시골길 끄트머리에 위치한 대지는 주변에 바짝 붙은 주택과 대학교, 초등학교 건물들로 에워싸여 시야확보가 중요한 당면과제였다. 다행히 집 앞 얕은 지대에 있는 작은 옥수수밭이 그나마 집에 숨통을 틔워주고 있었던 상황.


이에 건축가는 발코니를 하나의 차경요소로 활용하여 주변풍경을 분절하고 선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거주자의 경험이 외부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였다.


* 차경(借景): '풍경을 빌려온다' 는 뜻으로 건물의 창과 문을 액자처럼 활용해 외부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 우리의 전통한옥에서 주로 볼 수 있다.



▲ 거실풍경

비워진 벽


이 집에서 발코니는 ‘비워진 벽(Voidwall)’으로서 내부공간을 분할하고 각 실들 사이의 관계맺기를 주도한다. 하나의 실은 하나의 발코니를 가지며, 집은 발코니의 성격으로 규정된다.


발코니의 다양한 모양과 이질적인 마감재료의 사용은 극히 절제된 내부공간의 단순함에 대조되어 선명히 드러난다. 발코니로 나눠진 각 방들은 대형 미닫이문을 열어 마치 거실의 일부처럼 통합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1층은 쓰임에 따라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되거나 여러 공간으로 분할되기도 하며 거주자의 삶의 변화를 담아낸다.

▲ 주방

▲ 안방

발코니 창에는 롤스크린을 달아 필요한 경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외부로부터 시선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였다.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에는 창고를 두어 수납문제를 해결하였다.

2층에는 자녀를 위한 침실을 두었으며, 그 옆으로 난 문을 통해 옥상 테라스로 오르면 시골풍경이 한 눈에 펼쳐진다.

▲ 배치도

▲ 1층 평면도

▲ 2층 평면도

▲ 단면도-1

▲ 단면도-2

건축개요


위치: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용도: 단독주택

규모: 지상2층

대지면적: 285.40㎡

건축면적: 142.56㎡

연면적: 136.23㎡

건폐율: 49.95%

용적률: 47.73%

구조: 철근콘크리트

주차대수: 1대

사진: 신경섭

설계: 에이엔디건축사사무소 / 070-8771-9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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