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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위해서 꼭 취득해야 하는 운전면허 시험! 대한민국 운전면허 시험은 난이도가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이라는 건 안전과 연결되어 있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운전 숙련도를 가지게 될 수 있는 운전면허 시험이 생겨야 될 것 같은데요, 오늘은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운전면허 시험을 진행하는지 다양한 시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핀란드는 유럽 북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나라로 국토 전체 3분의 1이 북극권에 속한 눈의 나라 입니다. 이 때문에 1년중 반 이상이 눈길, 젖은 도로 등 아주 미끄러운 도로 환경이 구성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핀란드의 운전면허 코스는 지옥의 코스라 불릴 정도로 아주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총 9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젖은 도로를 달리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아 시간내에 차량의 자세를 바로 잡는 ‘차가 미끄러질 때 대처법’,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장시간 주행 중 갑자기 나타난 야생동물을 피하는 ‘야생동물 대처법’등 핀란드만의 변덕스러운 도로 환경을 고려하여 시험 방법과 이 밖에도 드리프트, 스핀 등 다양한 운전면허 시험 과정을 모두 통과해야만 운전면허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과정을 통과해도 정식 운전 면허가 아닌 임시 운전 면허가 발급이 되는데요, 해당 면허를 가지고 2년간 2번 이상 법규 위반이 없어져야 정식면허로 발급이 된다고 합니다.

멕시코 주마다 다르지만, 멕시코 시티에서는 뇌물을 주고 면허증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아 2003년부터 운전면허 시험제도가 폐지가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만 18세 이상 주민들은 신분증과 일정의 수수료를 지급하면 바로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었는데요, 무분별하게 면허증이 발급이 되자, 멕시코 시티에서는 1일 평균 3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멕시코시 정부에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운전 면허 시험을 부활시켜 발표한바 있지만, 아주 간단한 운전기술능력을 묻는 필기시험이 다시 도입 되었다고 는 하지만, 그 난이도가 매우 낮아 사실상 누구나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운전면허 시험은 오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면허를 따기 위해 받아야 하는 교육 이수 시간이 60시간이라고 하는데요, 학과 10시간, 학원 내 코스 15시간, 도로 주행 19시간, 학과 16시간을 이수해야 학원 졸업 시험을 볼 수 있으며, 이 졸업 시험 통과 후 별도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또 시험을 쳐야 비로소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일본 운전 면허 학원에서는 ‘합숙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학원 내에서 2주 정도 생활하면서 면허를 취득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물론 합숙을 안하고도 운전면허 시험보는데는 지장은 없으나, 많은 분들이 해당 합숙제도를 활용해서 운전면허 시험을 보고 있다고 하네요

운전문화 선진국인 독일에서는 운전면허 취득까지 최소 3개월 ~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약 200유로, 약 270만원정도를 지불하여 자동차 학원에 등록하고 20시간씩 14번에 걸쳐 이론 교육을 이수하고 시험을 보게 되는데요, 해당 시험에서는 3개만 틀려도 바로 불합격 처리가 될 정도로 아주 높은 커트라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시험에서는 보닛을 열어 주요 부품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시험관에게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최소 열두 번의 90분간 도로 주행을 해야 하는데요, 네 번은 아우토반에서 그리고 세 번은 야간운전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사고가 났을 때 구급법 또한 시험 항목에 포함이 되어 있는데요, 8시간에 걸쳐 응급처치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캐나다는 특이하게 단계별로 운전면허 취득이 이루어집니다. 단계는 연습면허(G1), 예비면허(G2), 정식면허(G) 이렇게 3단계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첫 번째로 학과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G1 면허가 발급이 됩니다. G1 기간 동안은 혼자서 운전할 수 없으며, G면허의 4년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와 같이 동승을 해야 운행이 가능하며, 밤 12시 ~ 새벽 5시까지 운행도 제한이 됩니다. 이렇게 1년간 운행을 해야 G2 면허 발급이 되는데요, G2에서는 혼자서 운행이 가능하지만, 또 한번 1년동안 운행 후 정식면허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단계별로 차근차근 면허 습득이 되는 만큼 실제 정식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최소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이상으로 전세계 다양한 운전면허 시험을 살펴보았습니다.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는 자동차 운행에 숙련도가 매우 중요한데요, 이런 숙련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좀 더 체계적인 운전면허 시스템이 정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