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터널 내 차선변경! 이제는 할 수 있다.

조회수 2019. 5. 28. 15:09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운전자들이라면 터널을 지나다 보면 앞차가 너무 늦어 답답한 경우, 혹은 앞 차량의 높이가 커서시야에 가려진 경우가 간혹 발생하게 됩니다. 그 때마다 드는 마음은 ‘앞질러가고 싶다’일 텐데요. 그러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고속도로 터널과 교량에서 차선변경을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일부 고속도로에서 터널 내 차선변경이 가능해졌습니다. 그 자세한 이야기를 AJ셀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터널 내 추월은 금지! 차선 변경은 가능!

사실 우리나라의 도로교통법에는 터널 내 다른 차량을 추월하지 못하게 되어 있으나, 차선을 경하는 것에 대한 제재는 없습니다. 그러나 실상 터널의 차로를 보면 실선으로 그어져 있기 때문에 ‘교통 노면표시 설치, 관리매뉴얼’에 따라 범칙금과 벌점을 매기고 있습니다.

*차선 종류에 따른 차량 진행 방법은?

차선은 크게 백색, 황색, 청색으로 구분이 됩니다. 백색은 일반적인 차선들을 말하며, 황색은 중앙선, 정착 및 주차 금지선, 청색은 버스전용차로선을 말합니다. 그 중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백색 차선에는 4종류로 나뉩니다. 점선, 실선, 점선과 실선으로 된 복선, 실선 2개의 복선이 있습니다. 점선에서는 차선 변경이 가능하며, 실선은 차선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점선+실선으로 되어 있는 차선에서는 점선에서 실선으로 차선을 바꿀 수 있으며, 실선의 복선에서는 절대 차선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그 동안 터널 내 차선변경을 금지한 이유는 교통 안전을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터널은 바깥이 보이지 않아 속도 체감이 어렵고, 일반 도로보다 어둡고 상대적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서 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사고가 나는 경우엔 연쇄 추돌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터널 내 차선은 실선 처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터널 내에서 차선을 변경할 수 없어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 되다 보니 터널에서의 교통량이 증가하여 교통체증이 발생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일부 터널 구간에서는 실선이 아닌 점선 구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선 변경이 가능한 터널은 어디일까?

바로 상주~영덕고속도로(지품8,9,10터널, 달산1,2,3터널, 영덕터널)와 동홍천~양양고속도로(인제양양터널, 기린6터널, 부산외곽순환도로(금정산터널)에서는 변경이 가능합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터널 내 차로를 실선에서 점선으로 시범 시행한 결과, 근처 실선 터널들 보다 사고 발생이 70%로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교통의 흐름도 전보다 좋아져 교통체증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터널 내 차선 변경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운전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개선되고 있는 차량 규제들! 규제가 완화된 만큼 우리 운전자들의 시민의식도 함께 발전하며 교통사고가 없는 운전문화를 만들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