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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말로 조종하는 자동차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제는 영화 속에서만 마주하던 자동차의기능을 현실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간편한 음성 명령만으로 차량 기능 실행! 지금껏 먼 미래라고 생각했던 자동차 기술들이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운전자의 말을 알아 듣는 자동차의 기술! 바로 ‘AI’기술이 어떻게 자동차에 스며들었는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음성 인식의 시대!

1) 현대자동차 '쏘나타' X '카카오 'i'

2017년부터 현대자동차와 카카오가 협업 관계를 맺어오면서 ‘음성인식 대화형 비서 서비스’가 신형 쏘나타에 탑재되었습니다.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를 활용한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는 뉴스 브리핑, 날씨, 영화 및 TV 정보, 주가 정보, 일반상식,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성인식 버튼은 핸들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상 말투로 요청이 가능합니다. 기존 현대 자동차의 고정된 발화 패턴만 인식했던 기능에서 더 진화한 것이죠! 앞으로도 더 운전자의 편의성을 위해 차량 내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하니 더욱 더 기대가 되지 않나요?

2) 기아자동차-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 'R.E.A.D'

기아자동차는 2019 CES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를 통해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 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R.E.A.D를 공개했습니다. R.E.A.D시스템이란,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된 이후 등장하게 될 ‘감성 주행 시대’의 핵심 기술 콘셉트로, 자동차가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실시간으로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여 차량의 실내 공간을 조절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 기술은 얼굴인식 센서가 운전자의 얼굴 표정을 인식해 감정 정보를 추출합니다. 또한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전극형 심전도 센서를 통해 심장박동수와 피부 전도율 등 생체 정보를 추출합니다. 그리고 나면 운전자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차량 내 오디오, 조명, 조향 등 각종 시스템을 능동적으로 제어하고, 운전자의 감정 상태에 맞춰 최적화된 공간을 구현해줍니다.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기아자동차를 보니 미래에는 우리가 상상하던 모든 것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3) 벤츠 인포테인먼트 'MBUX'

애플에는 시리(Siri), 삼성에는 빅스비가 있다면, 벤츠에는 MBUX가 있습니다. MBUX를 풀어쓰면 Mercedes Benz User Experience인데요. “헤이 메르세데스”로 차량을 불러 스포츠경기, 주식, 일반상식 등을 물으면 답변을 해줍니다. 차량 내 다른 승객이 있더라도 가장 최근 목소리를 인식해 차량 내에서 대화를 이어가더라도 이상 없이 명령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에 맞게 개별화돼 차량과 운전자, 탑승객 간의 연동 환경을 조성하는 MEUX! 2019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바로는 자연스러운 한국어 인식이 가능한 것은 물론, 터치 스크린,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의 터치패드 등을 통해 소통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4) BMW 음성비서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BMW 역시, 음성인식 기술 시스템을 개발했는데요. 순수 전기 콘셉트카 ‘아이넥스트(iNext)’ 티저공개와 동시에 최신형 음성비서 기술인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이스턴트’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운전자가 BMW 음성비서의 이름을 각자 부여할 수 있으며, 차량 성능 구동을 위해 음성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피곤해”라고 하면, 운전자의 컨디션에 맞춰 스스로 실내조명과 차량 온도 등을 알아서 설정해줍니다. 이제는 음성인식 명령으로 운전자의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AI기술들! 앞으로 얼마나 더 편해질지 미래의 자동차들을 기대해봅니다.

영화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능들이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의 미래에는 얼마나 더 발전한 기술들이 공개될지 기대됩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술이 자동차에 생겼으면 좋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