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2019 서울모터쇼 완전정복!

조회수 2019. 3. 26. 10: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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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모터쇼

2019 서울모터쇼가 3월 29일 금요일부터 4월 7일 일요일까지 총 10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됩니다.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우리나라 유일의 국제모터쇼인데요.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았으며 홀수 해에 열리고 있습니다. 2017년 서울모터쇼에서는 약 61만 명이 방문하는 등 규모 면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전시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9 서울모터쇼의 주제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Sustainable Connected Mobility)”입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친환경적 진화와 무한한 연결이 가능한 지능화된 자동차, 기존 이동 수단을 뛰어넘는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을 의미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주목해야 할 자동차와 기술, 그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019 서울모터쇼에서 주목해야 할 전시관은?

출처: 쌍용자동차

2019 서울모터쇼는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두 곳에서 진행됩니다. 제1전시장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쉐보레, 재규어/랜드로버와 마세라티, 기아자동차, 푸조/시트로엥, 토요타, 르노삼성, 포르쉐, 쌍용자동차, 그리고 국내 모터쇼에 첫 참가하는 테슬라를 비롯해 다양한 전기차와 자율주행, 또 영국관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2전시장에서는 닛산과 렉서스, 그리고 BMW/MINI, 현대자동차와 혼다가 위치했는데요. 그럼 주목할만한 모델은 어떤 것이 있을지 전시장별로 나눠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메르세데스 벤츠

제1전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A클래스 세단과 신형 GLE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A클래스 세단은 지능형 음성 인식 컨트롤을 포함한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EQ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인 EQC도 공개됩니다. EQC는 두 개의 전기모터를 적용해 450km 이상의 주행가능 거리뿐 아니라 최고 출력 408마력을 자랑합니다.


쉐보레는 정통 아메리칸 모델 3종을 전시합니다.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그리고 풀 사이즈 SUV인 타호가 그 주인공인데요. SUV 인기와 더불어 최근에는 픽업트럭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어 쉐보레관도 많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기아자동차는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와 SP 시그니처 콘셉트카를 세계최초로 공개하며 눈길을 끌 예정입니다.



출처: 재규어랜드로버

재규어 랜드로버는 월드 프리미어로 레인지로버 벨라 SV 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낵믹을 공개합니다. 또한 2011년 첫 출시 이후 8년 만에 풀체인지 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부분변경을 거친 재규어의 뉴 XE도 아시아 프리미어로 전시됩니다. 


포르쉐는 자신들의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포츠카 911의 8세대 모델과 새로운 섀시로 밸런스를 더욱 개선한 신형 마칸, 그리고 포르쉐 미래 제품 전략의 한 축인 하이브리드 모델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도 코리아 프리미어로 공개합니다. 또한 시트로엥은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인 시트로엥 뉴 C5 에어크로스 SUV와 콤팩트 SUV인 시트로엥 뉴 C3 에어크로스 SUV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DS 오토모빌은 하이-테크 콤팩트 SUV를 DS 3 크로스백을 전시합니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 자동차는 월드 프리미어로 XM3 인스파이어 쇼카를, 쌍용자동차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빛의 활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1전시장에서는 테슬라를 포함해 쎄미시스코, 마스타자동차 등의 전기차 모델들과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기술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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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MW

제2전시장에서는 BMW/MINI가 아시아 프리미어를 포함해 10종에 달하는 최초 공개 모델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M8 그란쿠페와 M4 GT4, 클래식 미니 일렉트릭, 미니 데이비드 보위 에디션 등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BMW 뉴 X7과 X5, 뉴 3시리즈와 뉴 Z4도 함께 공개됩니다. 


렉서스는 새로운 GA-C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니크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더한 콤팩트 SUV, 렉서스 UX를 전시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아직 구체적인 서울모터쇼 출품 계획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출시된 8세대 신형 쏘나타를 대대적으로 전시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혼다는 차세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과 터보 엔진으로 새로워진 시빅 스포츠를 국내 최초 공개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혼다는 CBR500R, CB500F, CB500X 및 CBR650R, CB650R 등 혼다의 새로운 미들급 모터사이클 5종도 선보이며 자동차 매니아뿐 아니라 바이크 애호가들의 관심도 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를 직접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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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모터쇼

특히 2019 서울모터쇼에서는 총 9개 브랜드의 전기차 18대가 시승행사에 참가하는 등 국내 판매 중인 대부분의 전기차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반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자동차의 니로 EV, 소울 EV, 파워프라자의 라보ev피스, 봉고ev피스, 르노삼성의 SM3 Z.E, 한국지엠의 볼트 EV, 닛산의 LEAF, 쎄미시스코의 D2이며, 초소형 전기차는 마스터자동차의 MASTA, 르노삼성의 TWIZY, 캠시스의 CEVO-C가 참가합니다. 


친환경차 시승행사는 체험자들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킨텍스 제2전시장 주변 도로를 주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이어 커넥티드 월드와 연계해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도 진행됩니다. 2019 서울모터쇼 기간 내내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연결통로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변속주행, 회피주행, 신호 준수 등 현존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대부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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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모터쇼

시승 참가는 서울모터쇼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과 행사장 내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일일 시승 가능 인원은 약 300여 명입니다. 단, 동승자를 제외한 운전자는 만 21세 이상 성인으로 운전면허는 필수며 탑승 전 서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사전 신청자는 시승 희망 일자와 탑승 차량 선택이 가능하나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현장 신청자는 시승차량이 임의로 배정됩니다.


서울모터쇼 관계자는 “지난해 전기차 31,154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맞아, 이번 모터쇼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마련했다"라며 “특히 이번 행사는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볼 수 있어 차량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나 자녀들을 위한 체험학습 등 부모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모터쇼 주제 중 하나인‘커넥티드’를 중심으로 한 국제 콘퍼런스, 세미나도 마련된다. 먼저 국제 콘퍼런스는‘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Thinking Automobiles: The Future of Innovation)’를 주제로 4월 2일 화요일에 개최됩니다. 그리고 AI, 5G 등 IT와 자동차가 융합된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혁명이 불러올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한 세미나는 4월 3일 수요일에 열립니다. 주제는 ‘모빌리티 혁명과 자동차 산업 세미나’이며 현대, SK텔레콤, KT 등이 참가해 기술 현황과 향후 산업 트렌드 등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더욱 편리하게 거듭나는 서울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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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모터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이번 모터쇼 주제가 세계적으로 모터쇼의 위상이 약화되고 있는 점과 자동차 산업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기술, 모빌리티 등 신산업과 미래 이동 수단으로 변화해가는 추세를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직위는 이를 통해 완성차 중심의 서울모터쇼의 개념을 확장해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해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19 서울모터쇼는 CES 등 해외 유명 전시회에 버금가는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전시운영 시스템도 혁신했습니다. 우선 2017 서울모터쇼부터 활용되기 시작한 킨텍스 앱(App)에 교통상황, 주차현황 등 실시간전시 정보가 확대되며, 출입 시스템도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제1, 2전시장에 1개소씩 운영된 매표소를 각 2개소씩 두 배로 늘리며, 전시장 곳곳에 안내시설물을 다수 설치해 관람객 혼잡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터넷, 모바일, 복합몰 등 사전 예매 판매처를 확대하고, 수요 대응형 e-버스 등도 운영할 계획인데요. 포근한 봄기운이 물씬 나는 3월 말과 4월 초, 가족,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2019 서울모터쇼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외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의 현주소를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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