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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기술의 결합과 진화, 하이브리드 모델을 살펴보자!

조회수 2019. 2. 14. 12: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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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vs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출처: 토요타]

친환경 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수소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인기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데요~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료 사용 및 관리에서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순수 전기차와 달리 자유로운 연료 보충이 가능하며, 디젤 모델을 상회하는 연비와 높은 정숙성까지 갖췄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그 인기를 증명하듯, 컴팩트 세단, 중형 세단, SUV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하이브리드 모델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토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와 혼다의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일드한 하이브리드 모델 -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출처: 토요타]

토요타는 지난 2017년 10월, 8세대 캠리를 출시했습니다.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에는 토요타의 혁신 TNGA 플랫폼과 새롭게 개발된 2.5L 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토요타는 ‘와일드 하이브리드’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높은 연료 효율성뿐만 아니라 역동적인 운전의 즐거움 역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캠리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플랫폼의 적용입니다.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적용으로 차체 강성이 향상되었으며, 저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주행 안정성도 높였습니다. 여기에 새롭게 개발된 고효율, 고출력의 2.5L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소형화, 경량화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으로 주행 역동성과 연료 효율성 모두를 노렸습니다. 뉴 캠리 하이브리드의 시스템 총 출력은 211마력, 복합 연비는 16.7km/l를 기록하며 연비 등급도 1등급을 달성했습니다.

[토요타 캠리, 출처: 토요타]

외관 디자인도 와일드 하이브리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다이나믹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 중심 실루엣과 와이드 앤 로우 스탠스를 기반으로 한 외관은 토요타의 디자인 컨셉인 ‘KEEN LOOK’의 진화를 나타냅니다. 실내 디자인에서는 운전석과 동반석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레이아웃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최적화를 이룬 드라이빙 포지션, 개방감이 느껴지는 운전 시야와 인체공학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쾌적한 주행 공간을 제공합니다. 새롭게 개발된 프론트 맥퍼슨 스트럿, 리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적용하며 고급스러운 승차감도 확보하였습니다. 방음재 역시 보강하고 배치를 최적화해 소음과 진동도 효과적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예방 안전 시스템인 TSS(TOYOTA SAFETY SENSE)를 기본 적용하는 등 안전 및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모두 갖춘 뉴 캠리 하이브리드는 4,220만 원으로 판매 가격이 책정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옵션을 조정하며 판매 가격을 3,740만 원으로 조정한 ‘캠리 하이브리드 LE’도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캠리 하이브리드는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이전 세대 모델들도 중고차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 중입니다. 시스템 총 출력 203마력의 2017년식 캠리 하이브리드의 경우, 주행거리 약 30,000km 정도의 모델들은 2천만 원대 중반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캠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내구성으로 인정받은 만큼 중고 모델에 있어서도 높은 신뢰도를 제공합니다.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 -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처: 혼다]

이번에는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혼다 코리아는 2018년 5월, 10세대 어코드를 국내 공식 출시했죠? 어코드는 지난 42년간 월드 베스트셀링 세단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델입니다. 그리고 10세대 어코드는 높은 성능과 효율을 발휘하는 파워 트레인과 혼다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작품입니다.


10세대 어코드는 2.0 터보 스포츠와 1.5 터보, 그리고 하이브리드 모델로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세대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 시스템이 적용되어 친환경성도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동급 최고의 도심 연비 19.2km/l(복합 18.9km/l, 고속 18.7km/l)와 시스템 총 출력 215마력을 발휘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동급 최소치인 82g/km를 기록했습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처: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외관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저중심 설계로 되어있습니다. 전고는 낮아지고 전폭과 휠 베이스는 늘어나 한층 다이내믹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혼다의 최신 디자인 테마인 ‘익스트림 H 프론트 그릴’과 LED 헤드 램프는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세련된 전면 디자인을 대표합니다. 특히 헤드라이트 안쪽에는 블루 컬러가 더해져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더욱 강조합니다. 패스트백으로 다듬어진 측면 디자인과 ‘C’형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세대를 거듭하며 더욱 젊어진 인상입니다.


실내디자인은 넓고 슬림한 라인을 살리며 개방감 있고 쾌적한 느낌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혼다의 차세대 인테리어 컨셉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적용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식 기어시프트 등 주행에 필요한 첨단 사양도 탑재하며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4,470만 원이며, 이전 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천만 원대 초반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017년식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경우도 시스템 총 출력이 신형과 동일한 215마력인 점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하이브리드, 출처: 현대자동차]

캠리와 어코드 외에도 국내시장에서는 그랜저, K7, 쏘나타와 K5, 그리고 아이오닉과 니로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존재합니다. 비록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보조금이 2017년에는 100만 원, 2018년에는 50만 원으로 줄어들어 2019년에는 폐지되었지만,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 감면 혜택과 공영주차장 할인 등의 기타 혜택들은 여전합니다. 특히 캠리의 경우에는 이전에도 배기량이 2,000cc를 넘어 하이브리드 보조금을 받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들은 높은 연료 효율과 정숙성은 물론, 개선된 주행성능과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분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디자인과 주행성능 등 여러 가지 측면을 살펴보게 되는데,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속해서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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