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이름이 성격을 좌우한다?

조회수 2019. 11. 1.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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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지어주는 이름이 성격에도 영향을?
안녕하세요
에이비펫
입니다 :)
우리가 반려견과 처음 만났을 때,
지어주게 되는 이름.
그 지어주는 이름이
과연 반려견의 성격에도
영향을 끼칠까요?
함께 보시죠!
반려견과 처음 인연을 맺을 때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이 이름입니다.

예쁜 이름을 지어주고 싶고, 반려견에게 맞는 이름을 지어주고 싶고, 부르기 쉬운 이름으로 지을까 하기도 하고. 이렇게 지어주는 이름이 반려견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까요?
해외에서 이 궁금증에 대해 연구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반려견은 이름이 어떻든지 그 자체로는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당연히 반려견은 사람의 언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바보, 멍청이 처럼 부정적인 뜻으로 불리우든 천재라고 불리우든 간에 반복적인 학습을 통하여 자신을 부르는 소리로만 인지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려견을 부르는 견주와 이를 듣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끼치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반려견에게 '이쁜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면 이를 부를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반려견이 예쁘다고 스스로 각인하게 되고 나중에는 반려견이 예쁘다고 최면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를 듣는 사람들도 반려견을 처음 보았을 때, '이 반려견은 이쁜 아이구나~' 하는 선입견을 갖게 되어 사랑스러운 첫인상을 가진다고 합니다.
반대로 '멍청이'라고 이름을 지어 부르게 되면 나중에 반려견이 하는 행동이 다 멍청해보이고 반려견을 처음 보는 사람들도 이름을 들으면서 '아 저 강아지는 조금 멍청하겠구나' 하는 선입견을 가지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대형견에게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이름을 붙여준 경우, 사람들이 반려견이 아무리 착하고 사랑스러워도 경계하고 공포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소형견에게 위협적인 이름을 붙여준 경우에는 사람들이 경계와 공포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는 이름과 이미지가 서로 상충되어 공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외국 스포츠 선수의 경우 자신의 반려견에게 자신의 소망을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경우에는 '홈런, 슬러거, 퍼펙트 등'의 이름을 붙여서 반려견을 부를 때마다 자신의 각오를 다진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반려견의 이름을 반려견 자체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부르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 반려견의 기본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 반려견을 대하는 행동에 영향을 주게 되고 이로 인하여 반려견의 성격을 형성하는데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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