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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이 불쌍한 표정을 짓는 이유!

조회수 2019. 1. 8.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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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을 네가 알렸다!
안녕하세요
에이비펫
입니다 :)
퇴근 후, 집에 들어갔는데
집은 전쟁터가 되어있고..
저쪽 방에서 고개를 숙이고 슬금슬금
기어나오는 우리 댕댕님..
그 표정
.. 과연 강아지들의
이런 불쌍한
얼굴표정은
자기 죄를 알고 봐달라는걸까요?
한 실험이 있었습니다.

강아지 보호자가 직접 휴지나 지저분한 종이들을 집안에 너저분하게 던져놓고, 집을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화난거처럼 인상을 써봤습니다.

이 때 강아지는 어떻게 했을까요?
마찬가지로 바로 '그 표정'이 나왔습니다. 자기 잘못도 아닌데..

그럼 이런 불쌍한 표정은 왜 짓는 걸까요?
이는 뉴욕대 Nathan박사가 밝힌 죄책감 눈빛의 새로운 의미인, '늑대의 생존 전략'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린 늑대들은 무리생활을 시작하면서, 강아지의 불쌍한 행동과 유사한 고개를 숙이는 행동을 배웁니다.

장난이 심했을 때, 나머지 무리들은 그 늑대를 일제히 거부하고 배제시킵니다. 다시 무리로 합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행동을 다른 늑대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합니다.
늑대의 습성이 남아있는 강아지들은 무리와의 조화로움을 매우 중시하기 때문에, 상대방으로부터 외면당하거나 고립되는 것에 대해 상당한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는 죄책감보다 버림받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항상 화를 내려다가도 '그 표정'을 보면 화가 풀리셨던 보호자 여러분!

그래도 잘못한건 정확히 지적하며 알려주고 다시 사랑으로 쓰다듬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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