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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목욕 후, 후다닥 뛰쳐나가는 이유

조회수 2018. 9. 21.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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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다닥! 후루루룩 비비빅
안녕하세요
에이비펫
입니다 :)
우리 아가들 목욕시키고나서
잘 말려주려고 할때마다,
후다다닥 화장실밖으로 도망쳐서
고생해보신적들 있으실거에요!
왜이리
우리 멍뭉이들은
목욕후 다다닥
일까요?
사람보다 1만배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들에게는 샴푸와 같은 새로운 냄새가 가득 배겨있는 자신의 몸뚱이는 너무도 낯설답니다.

따라서 익숙한 냄새들이 배겨있는 카펫이나, 이불 등에 온몸을 비비게 됩니다.
사람들이 추운 날 소변을 보고 부르르 떨며 체온을 맞추듯이, 목욕 후의 급격한 체온변화와 생체리듬을 되돌리기 위해 강아지는 오늘도 뜁니다.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려는 노력으로 이쁘게 봐주시면 좋을 듯 하네요 :)
비를 맞아도 속 털까지 푹 젖는 일은 드문데, 목욕은 모든 털이 흠~뻑 젖는 신기한 체험입니다.

속까지 바짝 말려주지 않는다면, 몸에 물을 품고 있는 불편한 상태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물을 싫어하거나, 드라이어 소리가 싫거나, 아님 둘다 싫거나..

목욕 중에 받은 온갖 스트레스가 끝났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과 편안함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우리도 단 걸 먹거나,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처럼 강아지들도 에너지가 대방출되며 필받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지만, 너무 받아주면 더 자주그러거나 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목욕을 너무 싫어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아가들에게는 목욕 중간중간 마사지나 간식을 주며 스트레스를 풀어주거나, 끝나고 장난감을 활용해서 에너지를 풀 수 있도록 놀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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