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자꾸 바닥에 엉덩이를 문대는 이유

조회수 2018. 9. 5. 10:20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똥x스키 타는 아이들!
안녕하세요
에이비펫
입니다 :)
자꾸 바닥에 엉덩이를 대고
끌고다니는 아이들
..
그냥 바라만봐서는 안된다는데,
이유
가 뭘까요?
아토피, 알레르기, 일시적인 자극, 기생충 감염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은 항문낭에 액이 가득 찼을 경우입니다.
항문낭은 강아지 엉덩이 괄약근 양 옆쪽으로 엉덩이 안에 위치하고 있는 2개의 작은 주머니 입니다.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구슬같이 튀어나온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항문낭액은 '굉장히 지독한 냄새가 나는 갈색의 기름진 액', 야생에서 나무나 풀 등에 체취를 남겨 서로 방향을 알려주던 것에서 유래 됬다고합니다.
항문낭액의 역할은 영역표시, 서로에 대해 탐색하는 '명함'역할과 배변이 잘 나오도록 돕는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야생의 멍뭉이들은 체취를 남기기위해 자주 배출했지만, 집안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우리 반려견들은 배출 기회가 적어졌으므로 인위적으로 짜줘야 합니다.
또한 항문낭액은 대변을 볼 때 직장의 근육이 항문낭을 밀며 배출되는데, 설사나 묽은 변을 자주 보는 경우 대변이 항문낭을 제대로 압박하지 못해 배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몸에서 풍기는 악취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항문낭액은 가득 찬 상태에서 방치할 경우, 냄새가 많이 날 뿐만아니라 항문낭염이나 변비와 같은 질병으로까지 발전하기 쉬우니 짜주셔야 합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