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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우승 상품이라고? 코로나 때문에 달라진 골프 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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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으로 대부분의 세계적인 스포츠가 문을 닫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전국적으로 모든 스포츠 경기를 4월 3일까지 중단하는 강수를 두었으며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들도 취소되거나 연기된 상태이다. 이 와중에 미국 애리조나 주 일대에서는 미국 여자골프 c급에 해당하는 투어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우승자에게 몸값이 귀한 부상이 주어져 화제가 되었다.


지난달 27일, 미국 애리조나 주 선댄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미국 여자골프 미니투어인 캑터스 투어 11차전 우승자인 세라 버냄(미국)은 우승 상금 2800달러와 함께 두루마리 화장지 한 뭉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버냄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시상대에 섰더니 ‘우승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는 소개말과 함께 두루마리 휴지가 한 아름 주어졌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켁터스 투어는 상위 골프 투어가 문을 닫았다는 명목으로 애리조나주에서 ‘필수적 사업’으로 분류되어 대회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민감한 상황이지만, 한조에 2명씩 경기하고, 벙커 고무래를 없애고, 깃대를 홀에 반드시 꽂아놔야 하는 등의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출처yna

현재 미국은 휴지가 부상으로 제공될 만큼 생필품인 휴지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총, 생필품, 휴지, 손 세정제 등이 사재기 품목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미국 버지니아 페어팩스의 코스트코가 문을 열기를 기다렸던 수십 명의 사람들이 가장 달려가는 곳은 ‘두루마리 휴지의’ 매대였다. 총기류 구매에 필요한 신원 조회 건수는 지난달 역대 최다를 기록을 달성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사재기 현상 중 휴지를 대상으로 한 사재기가 유독 심해지고 있다. 코스트코 직원에 의하면 “오전에 일찍 휴지가 들어오긴 하는데, 금방 다 나간다”라고 말했다. 코스트코 측에서는 휴지 사재기를 막기 위해 화장실용 휴지와 키친타올, 소독용 행주 등은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벽에 붙여놓았지만 효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출처뉴스핌

왜 미국에서는 이러한 휴지 사재기가 열풍인 것일까? 일각에서는 낮은 비데 보급률과 소비 문화 등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문가 대부분은 ‘심리적 불안감’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코로나19로 위기감을 느끼지만 사실상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호주 멜버른 대학의 브라이언 쿡 교수에 의하면 “휴지 사재기는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드는 행동”이라고 밝히며 “사람들은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이 ‘뭔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어 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게 휴지 사재기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많은 서양인은 휴지 없이 청소하는 것을 ‘역겹다’고 생각하는 심리적인 장벽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지 사재기가 마땅한 대체품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물론 물티슈나 종이 타월이 있긴 하지만 그 용도가 분명히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마스크를 만드는 재료가 화장지라거나 중국에서 수입이 끊겨 곧 살 수 없게 된다는 등 가짜 뉴스 등의 다양한 심리적 원인의 가능성도 제공되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휴지, 생필품 등의 사재기 현상을 찾아볼 수 없다. 앞서 경험한 사스,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 등의 위기를 겪으며 감염에 대한 공포와 물건을 사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았기 때문이다.


출처이데일리

또한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정부 중심 대처에 익숙하다. 사재기보단 질서 있게 정부의 대처에 응하고 자발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반면에 미국은 연방 정부는 너무 멀고 지방 정부는 서비스가 느려 정부가 해결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개인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더 크다. 전 세계가 아직도 코로나19로 혼란에 빠진 만큼 미국의 사재기 현상도 하루빨리 완화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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