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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하면 오히려 손해라고 불린 보험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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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실손 보험 가입자들의 계산이 좀 더 복잡해졌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2022년까지 치료에 필수적인 비급여에 단계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실손 보험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게 된 것이다. 실손 보험은 건강보험의 비급여 항목과 급여 항목 중에서 본인 부담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과거에는 전체 진료비에서 건강보험이 보장해 주는 비율은 63.4%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개인의 몫이었다. 특히 중증 질환으로 인한 고액 의료비의 상당 부분을 개인이 감당해야 되면서 실손 보험은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국민 보험’이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실손 보험 가입 건수는 3266만 건으로 전 국민의 65%가량이 실손 보험에 가입한 셈이다.


허나 이러한 실손 보험은 가입 시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르다. 실제로 과거에 판매된 실손 보험 중에서는 최근에는 찾아볼 수 없는 좋은 조건의 상품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사실을 유념해 실손 보험의 유지와 해지를 고려할 때는 현재 가입한 보험과 신규 보험 혜택을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6년 3월 이전에 생명 보험사에서 판매한 1~3종 수술비 보험은 임플란트 시술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지하지 않는 것이 이득이다. 흔히 임플란트는 치과 치료이기 때문에 치아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임플란트는 치아 보험이 아닌 치조골 이식술에 포함되기 때문에 보장 제외 대상이다.


생명 보험사 1~3종 수술비 보험에서는 이러한 치조골 이식술을 보장한다. 치조골 이식술은 임플란트를 식립할 위치에 잇몸 뼈를 보강하는 시술로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를 할 때 선행된다. 건강보험 심사 평가원에 따르면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환자는 매년 약 60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평균 가격이 200만 원 안팎인 임플란트 시술비는 큰 부담이다. 임플란트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치아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담보에 가입되어 있다면 치아 보험이 없어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판매한 암보험은 갑상선암을 다른 일반 암과 동일하게 보장하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해당 암보험에서는 기타 피부 암, 상피 내 암(제자리암), 경계성 종양만 소액으로 보장하여 갑상선암이 발생하더라도 암 진단비, 암 수술비, 암 입원비 등을 가입 금액의 100%로 지급한다.


하지만 2007년 4월 1일 이후부터는 갑상선암을 “유사 암 혹은 소액 암”으로 규정하여 일반 암 보장 금액의 10~20% 내외 만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변경되었다.


갑상선암은 2017년 국가 암 정보 센터 통계 기준으로 모든 암을 통틀어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암이다. 발병률이 높은 만큼 예방도 중요하기 때문에 2007년 이전에 가입한 암보험이 있다면 해지하지 않고 유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2013년 4월 이전에 가입한 실비 보험은 가입할 당시의 보장 조건을 보험의 만기까지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 조건이 변동되지 않는 셈이다. 이 시기에 가입한 실비 보험은 입원 치료 시 90%~100% 보장, 통원 치료 시 5천 원~2만 원 공제 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09년 8월 전까지 판매했던 <일반 상해 의료 실비> 담보는 상해로 발생한 의료비를 전액 보장한다. 심지어 자동차 사고, 산업재해 사고로 발생한 의료비 총액에서 50%를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


2013년 4월 이후부터 판매된 실비 보험은 15년 동안만 가입 시점과 같은 조건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만기가 되면 그 시점에 판매하는 실비 보험으로 재가입을 해야 한다. 따라서 2013년 4월 이전에 가입한 실비 보험들이 과거의 혜택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노선 상품들인 셈이다.


보험을 리모델링 할 때에는 앞서 말한 3가지의 보험들의 가입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보험들에 가입해 있다면 기존의 보험을 유지만 하더라도 보험을 해지하여 후회하는 경우는 발생할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좋은 '옛날 보험'이라도 반드시 자신의 병원 이용 패턴과 실손 보험 보장 수준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실손 보험 경쟁이 심해지기 전인 2000년대 중반에 판매되던 상품 중에는 보상 한도가 입원 3000만 원, 통원 10만 원 등의 조건으로 판매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상품들은 지금 판매 중인 실손 상품의 혜택에도 못 미친다. 또한 2009년 표준화 이전 상품은 치질과 같은 항문 질환과 치과 치료 등은 보상하지 않는다. 통원 보장 범위도 동일 질병 당 연간 30일로 제한돼 있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기존에 갖고 있던 실손 보험은 연장 기간에 따라 가격이 갱신되어 보험료가 오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실제로 한 가입자는 종합 실손 보험이 5년 갱신되며 보험료가 56,870원에서 112,560원으로 약 100%가 인상되었다. 


가입자가 보험금을 받은 실금액은 50만 원 정도이기 때문에 이 보험을 유지하게 되면 청구 금액보다 보험료가 더 나갈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무작정 실손 보험을 유지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실손 보험을 유지하거나 청구 금액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단독 실손으로 변경하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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