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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높았던 '샤넬백테크' 지금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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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지도죠. 아무리 좋은 브랜드를 새로 론칭한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인기가 많던 브랜드를 이기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수많은 인기 브랜드 중, 몇 년째 명품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샤넬’입니다.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타 브랜드와는 달리 격식 있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죠.

출처출처 - 입소스코리아

2019년도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샤넬은 명품 의류에서 31.0%의 신뢰도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구찌’ 와는 무려 10% 이상의 격차가 날 정도로 독점적인 인기를 얻고 있죠. 핸드백 부문에서도 샤넬은 23.1%의 신뢰도로 2위 구찌(17.0%)를 제치면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출처출처 - 한국 경제

이러한 샤넬의 높인 인기만큼 가격 상승세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샤넬은 매년 혹은 월마다 가격을 인상하고 있기 때문이죠. 샤넬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캐비어 미디엄'의 현재 가격은 612만 원입니다. 이 핸드백은 지난 2007년 초 203만 원에 판매됐던 제품으로 5년 새 가격이 3배나 오른 셈입니다. '2.55 빈티지 미디엄' 백의 가격은 2007년 300만 원 대에서 2012년 7월 현재 681만 원으로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이 밖에도 스테디셀러인 클래식, 보이 클래식, 빈티지 미디엄 라인 등의 가격 인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현재는 각각 600만 원, 850만 원, 77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높은 가격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높은 가격대는 샤넬이 지난 5년 동안 가격을 8번이나 올리는 꾸준한 가격 인상 정책을 편 결과로 볼 수 있죠.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샤넬 백으로 인해 함께 등장한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 샤테크” 입니다. 샤테크는 샤널과 재테크가 혼합된 말로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샤넬과 사 놓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올라 돈을 벌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샤테크”는 한국 사람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습니다. 우선 해외에 비해 한국에서 명품 가격이 유독 비싸기 때문이죠. 이러한 이유로 한때 ‘원정 구매’를 위한 해외여행이 붐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당시 프랑스 현지에서 샤넬백을 구매해 국내에서 비싸게 되파는 형식으로 200만 원을 능가하는 이익을 맛볼 수도 있었죠.

또한 샤테크를 하면 샤넬의 꾸준한 가격 인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매년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따라서 옛날에 산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중고가로 판매하면 인상된 현 시가와 비슷하거나 덜한 값을 받아 이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샤넬 클래식 2.55백은 10년 전에 비해 가격이 2배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재고가 없어서 약 300만 원에 팔리던 과거에 비해 비싼 가격으로 중고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고 명품 업계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샤테크에 대해 "실체가 없는 허상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합니다. 소비자가 샤넬 핸드백을 구입한 가격보다 비싸게 되팔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죠. 실제로 200만 원 대 초반에 구입한 2007년 형 '클래식 캐비어 미디엄'의 중고 감정가는 150만 원 안팎입니다. 지난 5년간 제품 가격이 400만 원 이상 올랐지만 중고 시세는 구입 원가에도 못 미치는 것이죠.

샤넬백 판매가가 급등해도 중고 시세가 높지 않은 것은 제품 생산 시기의 판매가를 기준으로 가격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중고 명품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샤넬 핸드백에 새겨진 고유 번호로 제작 시점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당시 판매가보다 비싼 값에 사들이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또한 요즘은 공급량이 많아져서 판매가가 올랐다고 하더라도 중고 제품에 프리미엄이 형성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출처출처 - 경기 일보

결국 샤넬백은 금이나 은 같은 원자재가 아니라 애초에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적당한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샤넬백의 중고 시세는 구입하는 즉시 값이 떨어지는 중고차와 비슷합니다. 백화점에서 구입한 뒤 바로 들고 와도 제값을 받기 힘든 것이죠. 제대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재테크를 하고 싶다면, 확실한 이익을 얻기 힘든 샤테크보다는 다른 재테크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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