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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로또 판매액 4조3181억원으로 역대 최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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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믿을 건
로또 뿐…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이 4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 판매액 기록을 세웠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판매액은 4조3181억원으로 2018년(3조9687억원)보다 8.8% 늘었다. 로또 판매액은 2008년부터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다 작년은 4조원을 훌쩍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000원 내고 500원 기대하는 꼴

경제학자들은 로또 복권을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에 비유한다. 복권의 기대값 때문인데, 기대값이란 어떤 확률 게임을 계속할 때 평균적으로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보상의 크기를 나타낸다.

출처한 시민이 로또 번호를 찍는 모습 /조선DB

이런 만족을 찾는 욕구는 경기 불황일수록 커진다. 한 경제학자는 “경기 침체기가 되면 노동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평소보다 커지고, 이를 정신적으로 해소하려는 욕구도 커지게 된다”고 얘기한 바 있다. 이때 값싸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통로가 술, 담배, 단 음식 같은 이른바 ‘자기파괴형’ 소비 수단들이다. 그래서 불황 때는 술, 담배, 단 음식 등의 판매가 느는 경향이 있다. 이것들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에, 한 경제학자들은 ‘불황이면 죄악 소비가 증가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복권도 마찬가지다. 확률적으로 무조건 돈을 잃게 되는 게임이므로 죄악 소비라 할 수 있는데, 불황이면 정신적 만족을 위해 찾는 사람이 늘면서 복권 판매가 증가하게 된다.

출처코로나 방역 현장(왼쪽)과 급락하는 주가 /조선DB

◇코로나19 충격으로 스트레스 심화 전망

결국 증가하는 복권 구입액은 오랜 경기 침체로 계속 커지는 경제적 고통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로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인 2009년(0.8%) 이후 가장 낮았다. 40대 취업자 수가 계속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일자리 상황도 좋지 않은 편이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까지 겹치면서 경제 상황이 더욱 좋지 못할 것으로 보여, 복권 같은 죄악 소비에 기대려는 심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으로 경제 상황이 나아져야 각종 소비도 정상적인 패턴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는 507명이고, 전체 당첨금 규모는 1조420억원이었다. 회차별로 당첨금 규모는 차이가 큰 편이다. 지난해 6월 1일 추첨에서 당첨자 4명의 1등 당첨금은 각 48억7211만원이었지만, 1등 당첨자 19명이 나왔던 지난해 9월 14일 추첨에선 1등 당첨금이 각 10억9066만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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