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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선 팩트체크

[가짜뉴스] “안철수가 당선되면 공무원 임금이 삭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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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당선되면 공무원 임금이 삭감된다”

최근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당선되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임금이 삭감될 것이란 얘기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당선되면 임금을 삭감해 32조900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투입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내용도 함께 입니다.


이 같은 안 후보의 정책구상을 다뤘던 한 통신사의 예전 기사가 12일 갑자기 전혀 다른 내용의 기사로 대체되면서 논란은 더 커지는 상황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공보단장은 곧장 이 논란에 뛰어들었습니다. 

 과연 진실은 뭘까요.

 JTBC 대선 팩트체크팀이 알아봤습니다.

체크1

 일단 안 후보 캠프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랬습니다.

①공무원 임금 삭감은 지난해 4ㆍ13 총선 때 지역구 공약으로 검토했던 사안이다.


②당시 보도자료가 나가긴 했지만, 안 후보가 승인한 건 아니었다.


③이에 따라 당시에도 당이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확실히 밝혔다.

체크2

근거를 제시를 요구하자 국민의당은

면서 관련 공문을 꺼냈습니다.

현재페이지1/총페이지2
체크3

문제의 통신사 기사는 총선 당시 작성된 것인데, 그 기사를 작성했던 기자도 JTBC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기억을 더듬었습니다.

체크4

그렇다면 혹시 총선 이후 입장이 바뀌어 이번에 대선 공약에는 다시 포함된 것은 아닐까.


국민의당 측은 입장이 달라진 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종합하면, ‘안철수 공무원 임금 삭감설’의 근원지는 지난해 총선 때 냈던 보도자료와 그걸 기반으로 한 기사였습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당시 보도자료부터 번복 입장을 대외적으로 밝혔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안 후보의 대선공약에 임금삭감 구상이 포함돼있다.

◇공약에는 없지만 이런 구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 구상을 숨기기 위해 인터넷에서 해당 기사를 내렸다.


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인물소개
  • by. 안의근 기자 JTBC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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