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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홍준표 후보 자유한국당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17일 자유한국당 강남을 조직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신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퍼나른 혐의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선대위 활동까지 공식화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는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문제 어떻게 봐야 할까요?
JTBC 대선 팩트체크팀이 확인해봤습니다.

체크1
공무원의 정치활동 관련 법 조항부터 찾아봤습니다.
체크2
이 조항만 보면 조직위원장 활동이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요.
하지만 해석을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물었더니 이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결국 조직위원장이 당원협의회 위원장(예전 지구당위원장)이 되기 전 단계인 자리이고, 선거대책위원회(캠프)의 직함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문제 될 건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선거 관련 활동을 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거죠.
체크3
한국당도 신 구청장을 굳이 조직위원장에 앉히는 데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라고 밝히긴 했습니다.
체크4
그럼 문재인 후보를 비방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람이 당의 공직을 맡아도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도 선관위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결국 조직위원장 임명 자체는 문제 될 게 없다는 게 팩트체크 결과입니다.
다만 앞으로 자유한국당도
이라고 밝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대선을 앞두고 ‘조직을 맡긴다는 것’이 선거운동과 100% 무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떨쳐낼 수 없어 팩트지수는 2점을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신 구청장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는 취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by. 정제윤 기자대선 주자들의 발언이 맞는 말인지 일단 뽑히고 보자는 마음으로 말만 앞선 건 아닌지 확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