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4가지 원칙

조회수 2021. 2. 2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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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 → 자산 20억 주식투자썰 (feat. 주식 원칙 4가지)

여기도 주식, 저기도 주식. 주식 안 하면 큰일 날 것 같아서 급하게 주식을 시작한 분들 많으실 겁니다. 누가 이 종목이 좋다고 해서 무리해서 샀는데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는 않나요. 

그리고 사긴 샀는데 대체 언제 팔아야 할지 알고는 계신가요?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 여러분은 4가지 원칙을 간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100만원으로 주식을 시작해서 현재 20억원을 소유한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게 된 저희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주식의 4가지 원칙에 대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칙 1. 무조건 장기 투자한다.
저는 평균 3~5년 정도 주식을 보유합니다. 종목을 선정할 때도 10년 보유할 것을 생각하고 골랐죠. 처음에는 10년 보유를 생각하고 매수하라는 워런 버핏의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했습니다. 막상 장기 투자를 해보니 너무 편하고 수익률도 좋았습니다. 어차피 오래 갖고 있을 거라 매일의 주가는 신경 쓰지 않고 실적 위주로 보게 됐죠. 그랬더니 이제는 자연스럽게 회사를 고를 때도 나와 오래갈 수 있는지를 가장 먼저 보게 됐습니다.
일시적인 인기가 아닌 회사,
꾸준히 돈을 벌어온 회사,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 회사,
혁신을 위해 발 벗고 뛰는 회사,
무엇보다 믿음이 가는 회사를 골랐습니다.
원칙 2. 안전 마진으로 가치주를 찾는다.
남들이 좋다고 추천한 주식을 샀지만 기껏 산 주식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남들 살 때 같이 사서 그만큼 팔고 나간 사람들이 많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주식이 떨어지지 않는 종목만 사고,
그런 것만 고르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원금을 지키면서 투자하려면 원래 가치보다 싼 주식을 사면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바로 ‘안전 마진’입니다. ‘안전 마진’은 투자의 대가 벤저민 그레이엄이 고안한 주식의 위험을 방어하는 방법으로, 쉽게 말해서 가치와 가격의 차이를 보고 괴리가 높은 걸 사는 방법을 말합니다.


안전 마진 계산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쉬운 방법을 가르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전 마진 계산법

유동 자산 – 유동 부채 = 운전 자본 (순 유동 자산)
→ 운전 자본 – 시가 총액 = 안전 마진

유동 자산이란 현금화가 가능하거나 현금으로 가치가 매겨지는 자산이고, 유동 부채는 1년 안에 돌려줘야 하는 빚을 의미합니다. 결국, 운전 자본이 시가 총액보다 큰 종목에 투자하면 됩니다.
원칙 3.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나만의 방법을 찾는다
주변 사람들이 저한테 주식을 잘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잘하게 되었을까요? 저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 남들만큼 시간을 내지 못했습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제가 사용한 방법은 이미 너무 잘하는 사람들의 어깨 위에 올라가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대가들의 책만 골라서 읽었습니다.
읽은 책 목록
<MONEY 머니>, <워런 버핏의 주주서한>, <현명한 투자자>,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국부론>, <자본론>, <군중심리>
책의 도움을 받아 저는 빠르게 주식에 적응했고, 인생의 지혜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토니 로빈스에게 경제를 배우고 투자의 동기를 부여받았으며 돈을 관리하는 법도 배웠구요. 워런 버핏에게서는 통찰력을 얻고 벤저민 그레이엄한테는 싸고 안전하게 사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세계적인 주식 부자들은 투기가 아닌 투자로 그 자리에 섰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성공한 사례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변경시켜 대입하고 그러다 노하우가 쌓이면 나만의 방식을 발굴해 보세요. 직접 해보면 나에게 특히 잘 맞고 잘 되는 투자 방식이 있는데 그걸 잘 살리면 그만입니다.
원칙 4. 80 대 20 황금률로 분산 투자한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의 책에서 80 대 20 법칙을 만났습니다. 하루에 4시간만 일하고도 다 이루는 즐겁고 효과적인 삶을 살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수익을 내주는 20%에 집중하라는 것이었죠. 저는 이 법칙을 투자에 적용했습니다.

저는 육아로 인해 하루에 딱 4시간이 주어집니다. 이런 제가 많은 주식 종목을 보유하면 제대로 관리하기가 어렵죠. 종목 관리는 뉴스나 보고서 확인 등 적게라도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기에 저는 5개의 기업을 골랐습니다. 가장 기대 수익률이 높고 안전한 것들로만 골랐고 5개라 관리하기가 수월했습니다.
2016년 저는 LG화학, 신일제약, 우리넷, 동원개발, 메리츠화재 이렇게 5개를 보유하여 분기별로 재무제표를 확인했고,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 알람을 설정해놓고 해당 종목의 글이 올라오면 꼼꼼히 읽었습니다. 경제 기사도 매일 확인했죠.

그 결과 4년 보유한 LG화학은 2배 넘는 수익을 냈고, 5년 보유한 신일제약은 5배 급등했습니다. 우리넷에서는 일찍이 3배의 수익을 얻었었고 메리츠화재는 그럭저럭, 동원개발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5개 중 하나는 굉장히 잘되고, 3개는 예상대로 되고, 나머지 1개는 별로일 거라는 피터 린치의 이야기가 정말 딱 들어맞았습니다.

이렇게 5개의 종목만 구성해도 되나 싶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만약 그렇다면 관심 있는 다른 종목들을 1주씩 사서 추적 및 관찰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투자 금액의 10% 정도로 경험과 관찰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도 투기성으로 계좌를 조금 운용하고 싶다면 총 투자 금액의 10% 안에서 하라고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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