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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나쁜 남자만 만나는 여자들의 심리 특성

왜 그녀들은 나쁜 남자에게 연민을 느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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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부부의 세계'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종영했다. 의사라는 번듯한 직업에 아름답고 당찬 지선우(김희애)는  남편 이태오(박해준)의 불륜을 알고 ‘내 삶에서 남편만 도려내기’를 목표로 삼는다. 


성공하는 듯 보이지만, 그에게 느끼는 분노와 증오만큼 그 뒷면에는 연민과 사랑이 존재했다. 그 밑바닥에는 아픔과 상처가 뒤섞인 감정이 있었다. 지선우는 그 앙금을 걷어내지 못해 더 많은 시련을 겪는다. 

왜 지선우는 이렇게나 이태오에게 연민을 느끼는 걸까?

출처jtbc <부부의 세계>

지선우처럼 똑똑하고 당찬 여성이 나쁜 사람에게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까? 어린 시절 받은 상처가 현재의 연애에 영향을 끼칠까? 


드라마에는 지선우뿐 아니라 불륜의 당사자였지만 똑같은 배신을 당하게 되는 여다경(한소희)나 데이트폭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민현서의 모습을 통해 관계에 지속되는 미묘한 인간 심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망상에 빠진 건 그 여자가 아니라 나였어.“ 절망하는 다경

출처jtbc <부부의 세계>

그렇다면 왜 우리는 항상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원치 않는 연애 패턴을 반복하는 걸까?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예민함 내려놓기』의 저자이자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 오카다 다카시는 오랜 세월 인격과 마음의 문제를 연구해왔다. 그는 27년이라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인격 유형에 따라 연애 방식과 배우자 선택에 일정한 경향이 있다는 걸 밝혀냈다. 


사람들이 연인이나 배우자를 선택하는 이유는 ‘운명’이나 '우연'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 편중과 불안정한 애착이 만들어낸 것이다. 언제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것, 항상 상처받거나 연애를 오래 하지 못하는 것도 인격과 애착이 만들어낸 일종의 습관이다.


어떤 사람은 열정적인 연애 끝에 결혼까지 했으나 배우자를 배신하고 헤어지기를 되풀이한다. 또 어떤 사람은 사랑하면 할수록 상대를 옭아매다 어느새 폭력을 일삼는다. 저마다 마음속에 자리한 인격편중이 동일한 만남과 연애 과정을 유도해 비슷한 결말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나 다시 받아줘 선우야"라고 말하는 이태오에게 절망하는 지선우

출처jtbc <부부의 세계>

이처럼 비슷한 연애와 관계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알아야할 것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상대방의 애착유형이 안정적인지 보자.


애착은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반영구적 유대’다. 이는 심리적 유대일 뿐 아니라 생물학적 유대이기도 하다. 정성 어린 보살핌과 안정된 애정을 받고 자라면 안정된 애착이 형성된다. 따라서 애착 안정성은 대인관계뿐 아니라 기본적인 안심과 신뢰, 스트레스와 불안을 다스리는 저항력, 심신의 건강까지 좌우한다. 


둘째, 개인마다 고유한 인격유형이 있음을 인정하자.


정체성, 성격, 인격에 따라 사는 방식도 다르거니와 사랑하는 방식도 다르다. 인격을 파악하면 그 사람이 어떤 식으로 사랑받고 사랑받는 것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그 사람의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무엇인지 관계에 어떤 위험이 있으며 어떻게 하면 그 위기에 잘 대처할 수 있는지 등을 예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애착유형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다.


남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 나의 애착과 인격유형을 알면, 나를 제어할 수 있음은 물론 상대도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자신의 성향을 자각한다면 환상이 아닌 상대의 객관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 본질을 알 수 있다. 

연애나 결혼은 그 사람의 무의식과 애착의 반영이다.

출처jtbc <부부의 세계>

인생이란 그 사람 혼자만의 힘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에 따라 인생은 크게 달라진다. 눈부신 가능성의 문이 열릴 때가 있는가 하면 지선우처럼 지옥의 입구로 끌려들어 가는 경우도 있다. 


<왜 나는 항상 비슷한 사람을 좋아할까?>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연인을 선택하는 사랑과 애착의 심리학에 대해 다룬다. 좀더 현명하게 관계를 맺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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