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여자, 인생을 점점 더 꼬이게 만드는 최악의 선택 습관

조회수 2021. 6. 7. 14: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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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서른 살 여자의 고민

서른 살 A는 어느새 직장 5년 차 대리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업무에 완벽히 적응했고, 해보고 싶었던 취미도 즐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친한 대학 선배 B가 자신이 새로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오지 않겠냐는 제의를 했다.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분야라 솔깃했다.

그런데 바로 가겠다고 말하지 못했다. 고생만 하고 제대로 보상을 못 받는 것은 아닐지,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잘못 이직했다가 영영 경력 단절이 되진 않을지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경우 주변에 고민을 털어놓으며 조언을 구하고, 그에 따라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이런 고민이 들 때 철학자들에게 답을 구해보면 어떨까? 사르트르라면 다음과 같이 말했을 것이다.

존이 본질에 선행한다.”

이 말은 인간은 태어났을 때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상태의 존재이다가, 살아가면서 그 안에 무엇을 채워 넣느냐에 따라 본질이 결정된다는 말이다.

더 나아가 내 안을 무엇으로 채울지 의지를 갖고 선택할 수 있는 자는 '오로지 나 자신뿐'이라고 말한다.

즉 나를 어떠한 모습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무엇을 목표로 살아야 하는지 정해주는 존재는 나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어렵다. 선택의 결과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선택을 포기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어떤 선택이든 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주체적인 선택을 잘 할 수 있을까?

1. 나에 대해 예민하게 의식하기

평소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못 견뎌 했는지 정리하는 것이다. 그 결과로 내 안을 무엇으로 채워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다.

2.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생각의 전환해보기

대체 무얼 선택하면 좋을지 고민스러운 상황은 그만큼 선택지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내게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3. 선택의 기회가 한 번뿐이 아님을 명심하기

나는 지금까지 내가 해온 수많은 선택들을 쌓아 올린 결과이며, 앞으로도 인생에서 수많은 선택을 할 것이다. 따라서 한 번의 선택으로 잘못되지 않을까 안절부절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성공은 최종적인 게 아니며,  실패는 치명적인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하고자 하는 용기다.”    
- 윈스터 처칠 -

본 내용은 신간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할 때 읽는 철학책'의 일부 내용을 발췌 및 편집하여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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