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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되기 전에 안 익혀두면 평생 후회한다는 의외의 '이것'

조회수 2021. 6. 7. 13: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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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다

내노라하는 하버드 졸업생들이 가장 도움이 된 수업으로 '글쓰기 수업' 을 꼽는다.  
글쓰기는 한번 배워두면 언제 어디서나 평생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블로그, 자기소개서, 업무 보고서... 종류를 불문하고 당신이 써놓은 문장을 찬찬히 들여다보라.

습관처럼 쓰는 지루한 표현들,  읽는 이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문장들,  욕심 때문에 길게 늘어놓은 문장들……  
이렇게 사소한 실수들이 글을 망친다.  매력적인 글쓰기를 위해 당장 익혀야 할 것은 화려한 문장력이 아니라 문장의 실수를 바로잡아줄 ‘기본원칙’이다.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간결하고 단순한 글을 쓰기 위한 기본적인 법칙을 알아보자.

기본원칙 1. 뒷받침하라.
구체적이고 분명한 단어를 사용해
요지를 보충하라

다음 문장들의 차이를 한번 살펴보자.  
- 회사 수익이 줄어들었다. (→ 너무 포괄적인 문장)  
- 비용이 높아져 회사 수익이 줄어들었다. (→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애매한 문장)  
- 전체 비용이 20% 높아지면서 회사 수익이 10% 줄어들었다.(→ 구체적인 문장 )  
- 전체 비용이 20% 높아지면서 회사 수익이 10% 줄어들었다. 특히 크게 늘어난 인건비가 비용을 높인 주요한 원인이었다. 인건비가 늘어난 것은 임원들에 대한 보상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공장 직원들의 경우 초과 근무시간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임금은 5% 줄어들었다. (→ 매우 구체적인 문장)
시간이 흐른 뒤에도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은 바로 구체적인 내용과 사례다.

기본원칙2. 경험을 더하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글을 쓰려면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여라.

- 나는 너무 바빠서 놀 시간이 없다(-> 일반적인 진술)  
- 나는 저녁마다 카페에서 일을 하지만, 집에 돌아온 후에도 다음 날 수업을 위해 곧바로 숙제를 시작한다. (-> 경험이 있는 진술)
어떤가. 같은 얘기를 하고 있지만 훨씬 더 개인적인 문장이 됐다. 이렇게 경험을 예로 덧붙이면 기억에 훨씬 오래 남는다.  
구체적인 사례는 글쓴이가 이런저런 경험을 통해  그러한 결론에 이르렀다는 것을 독자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기본원칙3. 쉬운 표현이 정답이다.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다면
쉬운 단어를 선택하라

글을 간결하게 쓰고 싶다면 더 쉽고 더 간단한 단어를 사용하라. 동사나 명사, 형용사처럼 형태가 딱 떨어지는 단순한 단어들이 실제로는 더 포괄적인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열거하다→ 늘어놓다  축적하다→ 모으다  집행하다→ 실행하다  순응하다→ 적응하다  용이하게→ 쉽게  고안하다→ 만들다  통지하다→ 알리다  규명하다→ 알아내다  가시화하다→ 나타내다  ~에 기인해서→ ~ 때문에

기본원칙 4. 긴 문장을 잘라라.
단문으로 만들어서
글을 명료하게 만들어라

긴 문장을 짧은 문장 두 세 개로 쪼개면 문장은 훨씩 명확해진다. 단, 짧은 문장만 사용할 경우 자칫 일관성 없이 뚝뚝 끊어지는 글이 될 수 있음에 유의하자.
“흑맥주는 다르다. 강렬하다. 특별하다. 단호하다. 신비하다. 감각적이다. 부드럽다. 흑맥주는 욕망의 또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흑맥주 광고에서 사용된 문구다. 아주 간결한 문장들을 사용해 흑맥주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기본원칙 5. 불필요한 표현을 버려라.
군더더기 말이나
과도한 수식어를 빼라.

단어나 개념을 쓸데없이 반복하지 말자.  중복된 단어나 구절은 과감히 버려라.  그래도 문장의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사전 공지→ 공지  크기가 큰→ 큰  색깔이 파란→ 파란  함께 결합한→ 결합한  합의된 의견→ 합의  아래로 내려가다→ 내려가다  상호 동의→ 동의  새로운 혁신→ 혁신  과거 역사→ 역사  다시 반복하다→ 반복하다  한 번 더 거듭하다→ 거듭하다

'탄탄한 문장력'의 저자이자 하버드대에서 글쓰기 과정을 배운 저자는, 글을 잘 쓰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오로지 ‘기본원칙’을 실천했느냐에 따른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들이 ‘작가처럼’ 글을 쓸 필요는 없다.  
결국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어린아이도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하고 간결한 글이기 때문이다.  
각종 미사어구로 버무려진 글보다 문법의 오류나 문장의 실수가 없는 글이 더 품격 있는 글로 평가받는다.  
무작정 잘 쓰려고 고민하는 대신 글쓰기의 기본을 지켜서 한 문장씩 연습하는 게  글쓰기 실력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보기 좋고 읽기 쉬운 글을 쓰고 싶다면, 꼭 지켜야할 문장의 원칙들만 익혀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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