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버릇 남 못주는 이 시대 최고 반전남
[넷플릭스 언박싱]
그가 돌아왔다.
뉴욕이 아니라 LA고, '조'가 아니라 '윌'이지만. 그러나 제 버릇 남 못 준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끝없는 집착으로 반전을 선사한 그가 더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너의 모든 것' 시즌2다.
품명 - '너의 모든 것' (YOU) 시즌2
설명 - 집착남의 로맨스 스릴러
배우 - 펜 바드글리, 빅토리아 페드레티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특장점 - 업그레이드, 쫄깃함, 버라이어티
해당 글에는 '너의 모든 것' 시즌1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 특장점 1 : 업그레이드
지난 시즌에서 집착의 끝을 보여준 조(펜 바드글리). 여기서 더 업그레이드(?) 될 게 있으려나 싶었는데.
'너의 모든 것' 시즌2는 그 우려를 말끔하게 날려버렸다. 단 첫 회에.
윌이라는 이름으로 LA에 건너온 우리의 조. 그에게 새로운 여자 러브(빅토리아 페드레티)가 다가왔다.
시즌1을 본 사람들은 알 거다. 조의 레이더에 한 번 걸리면 끝도 없이 파헤쳐진다는 것을.
이번에도 러브의 기본 신상은 물론이거니와 친구들, 러브의 취향 등등을 머리에 입력한 조다.
어디 이뿐인가. 이번엔 망원경까지 등장했다.
# 특장점 2 : 쫄깃함
업그레이드된 집착만큼이나 궁금한 것이 바로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캔디스(엠비어 칠더스)다.
시즌1 내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캔디스가 조의 앞에 나타나며 시즌1이 막을 내렸었는데.
그 엔딩의 충격이 시즌2에서도 이어진다. 갑자기 나타난 캔디스 덕분에 쫄깃함이 생긴 시즌2!
# 특장점 3 : 버라이어티
시즌1의 내용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보자. 벡을 둘러싼 인물들과의 에피소드 하나, 그리고 이웃집 아이 파코(루카 파도반)의 에피소드 하나.
그런데 이번 시즌2는 훨씬 버라이어티 해졌다. 그만큼 등장인물이 풍부해졌다는 말이다.
러브의 친구들은 물론, 가족도 등장하고 이웃집 아이 엘리(제나 오르테가)와 코미디언도 등장한다.
덕분에 조가 굉장히 바빠졌다.
전 시즌보다 조에게 훨씬 더 버라이어티 한 일들이 벌어지고 이를 해결하는 조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와중에 러브와 사랑도 한다. 조에게 사랑은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니까.
이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해나가는 조가 이번 시즌의 포인트다.
# 주의사항
- 시즌 1보다 더 잔인해졌다. 이번 시즌에 비하면 시즌1은 약과 중의 약과.
- 첫 화를 시작하면 밤샐 각오 해야 한다. 궁금해서 잠 못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