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과 달라진 것 없는 신흥 동안 배우
동안 미모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유해진.
그가 신흥 동안 배우로 급부상하는 이유, 20년 전 모습과 달라진 것 하나 없는 뱀파이어 미모 자랑하기 때문이다.
과연 어떻길래 '뱀파이어'까지 등장하는지, 그의 작품들을 한 번 만나보자.
# 신라의 달밤 - 2001년
20년 전 작품인 영화 '신라의 달밤'이다.
'신라의 달밤'은 일 등급 깡패가 된 모범생 영준(김성재)과 다혈질 교사가 된 학교 짱 기동(차승원),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주란(김혜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아마 유해진이 이 작품에 출연했었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유해진은 극 중 마천수(이원종)의 부하 넙치 역을 맡은 바 있다.
배신의 끝판왕을 보여줬던 넙치 캐릭터.
일단 캐릭터의 매력은 차치하고서라도 유해진의 외모가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혹시 2021년에 찍은 작품은 아니죠...?
20년 전 '신라의 달밤' 속 유해진의 모습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아 신기함을 자아낼 뿐이다.
어쩜 저렇게 똑같을까.
# 타짜 - 2006년
유해진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고광렬이 탄생한 그 영화다. '타짜'.
'신라의 달밤' 이후 약 5년이 흐른 뒤에 개봉한 영화에서 유해진의 모습은 그때나 이때나 똑. 같. 다...!
넙치가 머리 조금 기르고 안경 쓴 거 아님?
여기서는 안경 안 쓴 넙치인 거고. (ㅎㅎㅎ)
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얼굴 변화 1도 없다. 5년의 세월 흐름 따윈 유해진 앞에선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인가.
# 해적 - 2014년
5년으로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텀을 좀 크게 줘 보자.
'타짜' 이후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개봉한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다.
이 작품에서 유해진은 해적이지만 뱃멀미를 해 산적으로 전업(?)을 시도하는 철봉 역을 맡았다.
이 작품에서 역시 세월의 흔적은 느껴지지 않는다...
13년 전인 '신라의 달밤' 넙치가 그 모습 그대로 조선시대에 온 느낌도 들고.
8년 전인 '타짜' 고광렬 역시 그 모습 그대로 신라시대에 온 느낌도 든다.
# 말모이 - 2019년
가장 최근의 모습인 영화 '말모이' 속 유해진의 모습도 만나보자.
'말모이'는 우리말이 금지된 일제 시대,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우리말 사전을 편찬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유해진은 극 중 까막눈이었다가 후에는 사전 편찬을 위해 노력하는 판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분명 2019년 작품인데 약 20년 전의 얼굴과 달라진 게 없다.
이러니 왜 뱀파이어 소리 듣는지 알겠네, 알겠어.
이렇게 한결같은 미모 자랑해주시니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유해진이 '동안' 소리를 듣는 거다.
나이 먹은 티가 나야 말이지.
유해진 본인은 이런 동안의 비결로 '이것'을 꼽았으니.
무슨 그런 섭섭한 소리를.
그냥 우리 지금 모습이 동안인 것으로, 그런 것으로 해요...(^^)
"내가 뭐 안 하는 것 같지만은 그래도 운동도 하고 그래"
그럼 그럼. 꾸준한 관리 덕분에 신흥 동안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유해진.
과연 앞으로의 작품 속 유해진은 또 어떤 뱀파이어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
20년 후에 또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유해진과의 인터뷰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etflix] 유해진의 최애 출연작은 OO이다?! |키워드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