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노래 표절로 인생 바꾼 남자

조회수 2020. 6. 22.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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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터데이'를 나만 알고 있다면?

[1분 안에 넷플 읽기]

출처: '예스터데이'
비틀스, 오아시스, 콜드플레이, 뮤즈, 에드 시런, 아델... 

영국에서 탄생한 천재 뮤지션들이 이렇게도 많지만, 이름도 알리지 못하고 사라진 뮤지션들도 수두룩하다. 
출처: '예스터데이'

잭도 그 별볼 일 없는 뮤지션 중 한 명. 


마트에서 일하며 동네 펍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가수 잭의 공연 관객은 대략 이렇게 구성된다. 


50% 내외의 친구들과 그의 음악을 듣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그 장소에 있는 나머지 사람들. 

출처: '예스터데이'
계속해서 들어주는 이 없는 노래를 하고 있던 잭은 한계에 다다른다. 

결국  처참했던 사막에서의 공연을 끝으로 매니저 역할을 해줬던 엘리에게 '포기 선언'을 한 잭. 
출처: '예스터데이'
이제 진짜 음악을 포기한다고 결정한 그날, 안전장치를 완벽하게 갖춘 분노의 건전 라이딩을 하던 잭의 주변에 뭔가 수상한 기운이 감돈다. 
출처: '예스터데이'

뭐야, 뭐야, 뭐야. 왜 갑자기 전기가 다 나가고 난리야?! 

출처: '예스터데이'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하필이면 가로등과 신호등까지 싹 다 나가버린 통에 버스에 치인 잭은... 
출처: '예스터데이'

앞니 두 개를 잃고 말았다. 

출처: '예스터데이'

퇴원 후 친구들과 다시 모인 잭. 


사라진 것은 앞니 두 개 만이 아니었는데... 

출처: '예스터데이'
분명 전국민이 다 아는 노래 '예스터데이'를 불렀는데, 친구들 중 그 누구도 이 노래를 모른다??? 
출처: '예스터데이'

야, 너네 무섭게 왜 그러냐;; 이거 비틀스잖아. 비틀스. 

출처: '예스터데이'

오묘한 기운을 감지한 잭은 포털사이트에 비틀스를 검색해보는데... 

출처: '예스터데이'
세상에. 없다. 비틀스가. 없어. 

예스터데이도, 헤이 쥬드도, 하드데이즈나이트도, 렛 잇 비도!!!!! 
출처: '예스터데이'

비틀스가 없는 세상이라니! 


슬픔도 잠시. 그의 머릿속에 양심에 좀 찔리지만 솔깃한 생각이 스친다. 


어차피 비틀스를 아는 사람은 자신 밖에 없겠다, 자신이 그들의 곡을 좀 '빌려'쓰는 것. 

출처: '예스터데이'
"아 워너 홀드 유어 해애애애애애애앤~"
대놓고 표절(이라 하기도 민망한 리메이크...?)인데 이 세상천지 누구도 표절인지 모르니 이 얼마나 개꿀인가!! 

그는 비틀스의 곡들을 떠올려 데모 앨범을 만들고...
출처: '예스터데이'
비틀스의 노래를 통해 엄청난 기회가 찾아온다. 

어느 날 문을 두드린 사람이 바로... 
출처: '예스터데이'

에드 시런. 리얼 에드 시런. (에드 시런 역에 에드 시런) 

출처: '예스터데이'

자신의 투어의 보조 가수로 참여해달라는 제안을 하는 에드 시런 닮은 사람이 아닌 찐 에드 시런. 


잭은 그렇게 에드 시런의 모스크바 공연에서... 

출처: '예스터데이'

비틀스의 '백 인 더 USSR'을 부르고, 이 공연 영상은 SNS에서 말그대로 대박을 치게 된다. 


(부연 설명하자면 USSR은 구소련, 소비에트 연방이다) 

출처: '예스터데이'
투어 영상으로 그는 온라인 스타가 되고, 유명 레코드사와 계약을 하게 된다. 
출처: '예스터데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흘러가는 것 같지만, 잭은 오히려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출처: '예스터데이'
자신의 자작곡은 '못 들어주겠다'는 혹평을 받고, 기억하고 있는 명곡은 점점 떨어져가기 때문. 
출처: '예스터데이'

대체 누가 결혼식이 있던 교회에서 쌀을 집어 들었는지, 아니, 그게 교회가 맞았는지, 아니, 결혼식이 있던 날은 맞는지 가사도 뒤죽박죽 난리가 나는 지경. 

출처: '예스터데이'
결국 영감(=단서)를 얻기 위해 런던으로 급히 떠난 잭. '엘리너 릭비'의 묘지와 페니 레인 등을 돌아다니며 곡을 떠올리려 노력한다. 

그런데, 그런 그를 유심히 바라보는 사람이 있으니... 
출처: '예스터데이'

뭔가 알고 있는 듯한 이 묘령의(?) 여인. 설마 잭의 비밀을 알고 있는 걸까? 

출처: '예스터데이' 포스터

비틀스가 없는 세상에서 비틀스의 곡으로 벼락스타가 되고자 하는 이 남자의 이야기, 영화 '예스터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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