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었으면 백퍼 우승하는 서바이벌
[1분안에 넷플읽기]
누가 우승할지 몰라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하지만 만약 김병만이 출연을 했더라면 우승하고도 남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와일드 하우스:주인의 자격'이다.
제목부터 김병만과 잘 어울리는 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우승 상품이 다소 독특하다.
바로 알래스카 오지에 위치한 집의 소유권!
직접 이 집을 짓고 오랜 세월 살아온 집주인 부부가 자신들의 뒤를 이어 이 집에 거주할 사람들을 찾는 프로그램인 것이다.
단, 프로그램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집을 받으려면 집주인이 될 자격을 입증해야 한다.
뭘로? 오지 생활을 잘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능력치로!
자, 그럼 본격적으로 서바이벌을 시작해볼까.
'와일드 하우스:주인의 자격'에 도전장을 내민 커플은 총 6커플.
이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생존 미션은 바로 이것이다.
우선 은신처를 만드세요. 머리 위에 견고한 지붕이 있고 없고가 알래스카에서 여러분의 생존을 가릅니다."
(집주인, 드웨인&레나)
야생에서 생존하려면 은신처는 필수 중의 필수! 특히 비까지 오는 상황에서 체온을 유지하려면 비를 피할 텐트는 필수다.
6쌍의 커플들은 텐트를 무사히 만들어낼 수 있을까.
병만족장님이었으면 지금쯤 텐트 안에서 잠을 잤을 것 같은데... (흠흠)
우여곡절 끝에 은신처를 완성한 커플들. 그럼 다음 미션으로 넘어가 보자.
갑자기 분위기 수영?
... 은 아니고, 물에 들어간 참가자들. 이 역시 생존 미션 중 하나다.
알래스카에서 사고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냉수 쇼크라고. 이런 냉수 쇼크 혹은 저체온증을 극복하고 살아남아야 집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체내 심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적응하고 즉흥적으로 극복해야 하죠."
(구조 전문가, 커터 데거런드)
오호라. 이 커플은 물에 빠지지 않은 남자가 아내를 위해 옷을 바꿔 입는 전략을 선택했다.
유효한 기술이에요. 하지만 유용한 사람 하나를 희생했죠. 이제 두 명 모두 부자유스러워졌어요. 30%는 불편해졌죠."
(커터 데거런드)
젖은 몸을 말리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선 불을 피우는 것이 급선무이다.
하지만 비가 온 탓에 마른나무를 찾기가 힘든 상황. 쉽사리 불이 붙지 않는 모양이다.
(또 그리워지는 병만족장님...)
하지만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 커플도 있다는 거~
잘게 쪼갠 나무들을 이용해 거의 일주일은 갈 불을 피워낸 커플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엔 길 찾기다. 오지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나침반과 지형을 읽는 능력은 필수.
이 능력을 시험하기에 좋은 이번 미션, 그런데 난이도가 상당하다.
정말 말 그대로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나무들, 한 치 앞도 안 보일 것 같은데.
여기서 공개하는 (참가자들에겐 공개되지 않은) 길 찾기 미션의 꿀팁!
"숲 속의 야생동물이 남겨놓은 흔적을 따라가라."
오~ 그 꿀팁대로 야생동물의 흔적을 따라가려나 보다.
뭐, 김병만이 아니더라도 야생 서바이벌에 나올 자격 있긴 있네.
잘 나가다가 왜 거기로 빠져?
야생 동물의 흔적을 따라가자는 참가자의 의견보다는 직선 경로를 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었다...
이 서바이벌 괜찮을까.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야생에서의 생존 방법을 익혀가는 참가자들.
과연 험난한 테스트들을 모두 견뎌내고 집의 소유권을 얻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지.
참고로 앞으로 남은 테스트들은 더더욱 험난하다고 하니, '와일드 하우스:주인의 자격'에서 본인의 야생 생존 능력도 한 번 테스트해보시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