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가 세 명의 아내와 사는 이유

조회수 2020. 6. 2. 16: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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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부다처 가족의 이야기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이들은 부부다. 

두 명의 아내와 한 명의 남편으로 이루어진 부부.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중동이나 아프리카의 가정이냐고? 아니다. 


남편 이넉 포스터와 아내 카트리나, 릴리언은 유타 주 사막지역의 종교 공통체 로클랜드 목장에서 살고 있다.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1970년대, 밥 포스터는 신의 영감을 받아 사막 한 가운데로 이주했다. 


이곳에서 밥 포스터는 일부다처 가정을 꾸리는 공동체를 건립하고, 40년이 지난 현재 100명 이상의 성인, 아이들이 살고 있다.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두 아내를 둔 포스터의 자녀는 16명. 두 번 째 부인인 릴리언이 임신한 상태라 곧 17명의 아이를 두게 된다. 

놀랍게도(?) 두 번째 아내인 릴리언은 첫 번째 아내인 카트리나의 제안으로 이 가정에 함께하게 됐다.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이미 두 명의 아내가 있는 이넉 포스터는 세 번째 아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구혼 상대는 스물 다섯 살인 리디아 로즈. 


이미 일부다처 가정에서 자란 리디아는 이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리디아는 결혼을 할지 결정을 내리기 전 자주 이넉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리디아도 일부다처 가정의 일원이 되는 것에 불만을 품지 않는다. 오히려 이미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족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그렇다고 이들이 무분별하게 새 가족을 들이는 것은 아니다. 아내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아이들의 생각도 듣는 등 가족 회의를 거쳐 결정한다.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이들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일부다처의 삶을 받아들이는 것은 종교적 믿음 때문. 


더 큰 가정을 꾸리고, 더 많은 자손을 낳는 것이 진정한 가장 높은 단계의 천국에 가는 방법이라고 믿는다.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저희 종교는 관계가 핵심이에요. 우리는 영원한 영혼이며, 함께하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믿어요. 하느님을 더 닮을 수 있다고요."
(이넉 포스터)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포스터의 옆집에 사는 에이블 모리슨은 이미 세 명의 아내를 두고 있다. 

첫 번째 아내 수지와 결혼한 지 1년이 지났을 때 두 사람은 가족을 확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두 번째 아내인 베스를 가족으로 맞이했다. 

그 후 십 여년이 흐르고, 3년 전 세 번째 아내인 마리나와 결혼식을 올렸다.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에이블의 집은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아내들은 각자 자신의 집에서 자신이 낳은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에이블 모리슨은 매일 순서대로 집을 옮겨다니며 아내들과 균등하게 시간을 보낸다.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이 '균등하게' 남편과의 시간을 나누는 것에 모든 아내들이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임신을 해 예민하고, 감정 기복이 심해진 마리나는 남편이 다른 아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했다.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결혼식 날은 다이아몬드와 무지개처럼 빛났고, 그 이후 일상이 시작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죠.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마리나)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마리나 뿐 만이 아니다. 남편과 자신이 함께 있는 날이면 에이블에게 문자나 전화를 쏟아내는 마리나에게 베스도 불만을 가지고 있다.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모든 아내를 똑같이 사랑해야한다는 것이 이들 일부다처 가정의 근본이기 때문에 이 가정의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버지인 에이블은 모든 아내에게 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일부다처제에서 궁극적인 목표는 하느님처럼 되는 거예요. 하느님은 수없이 많은 사람을 보살피셔야 하죠.

이렇게 하느님이 하시는 일을 아주 작고 미소하게 모방해서 자식이 많은 대가족으로 하는 건 훈련하는 것 같아요.

저희는 저희만의 세상을 가득 채워서 저희만의 아이들로 가득 찬 지구에서 천상에 계신 아버지와 어머니처럼 되는 게 목표예요."
(에이블 모리슨)
출처: '세 아내와 사는 남자'

다수의 아내와 다수의 아이들을 둔 일부다처 대가족의 삶은 분명 남편에게도, 아내에게도 녹록치 않다. 


어떤 믿음이 이들을 일부다처의 삶을 살게 했으며, 그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리얼리티 프로그램 '세 아내와 사는 남자'에 이들의 생활이 담겨있다. 궁금하다면 넷플릭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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