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도 증명된 이승기 인간부적설
자연재해를 쏙쏙 피해간다는 사주왕 이승기. (비슷한 결로 마크 테토가 있다)
너무 신기했고요!
그곳에 대대로 사신 분들도 100%, 1000% 절대 오늘 (안나푸르나를)볼 수 없다 했는데...
날씨에 대한 기운은 아직 살아있구나 생각했습니다(웃음)."
-이승기-
이승기 스스로도 놀랐다는 날씨운이 발휘된 장소는 바로 네팔.
우기라 특히 날씨와의 싸움이 예상됐던 네팔에서 이승기의 날씨 운이 폭발했다.
첫 번째 난관,
포카라로 이동해야하는 상황,
우기라 비가 많이오는 날씨 탓에
예약해 놓은 비행기 티켓이 발권이 되지 않았다!
포카라 행 마지막 비행기는 3시 30분.
만약 이 비행기가 뜨지 못하면 차로 8시간을 달려
포카라로 이동해야한다
(비행기로 30분인데...)
버스를 타느냐 마느냐,
서로의 운을 믿고 끝까지 기다려보기로.
계속되는 지연, 지연, 지연...
이승기 날씨 운이 여기에선 안되는 것인가 싶었던 순간,
예정시간을 넘기긴 했지만 어쨌든 게이트가 열렸다!!!!
다행스럽게도 포카라까지 비행기로 갈 수 있었던 이승기와 류이호.
포카라에서는 더더욱 큰 위기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제작진놈들이 준비한 미션이 바로 그것.
담푸스 트래킹을 한 후 전망대에 올라 안나푸르나 인증샷을 찍어오는 것이 포카라에서 수행할 미션인데...
아니, 이날만해도 비로 그 고생을 했는데,
구름에 가려 안나푸르나가 보일리가?!
"구름을 저희가 어떻게 치워요?"
"승기씨 운이 워낙 유명하잖아요."
너무 논리적이라 반박의 여지가 없는 PD의 말.
다음 날 날씨는 역시나 예상한대로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다. (ㅠㅠ)
현지인들에게 물어도 100%, 1000% 오늘은 안나푸르나를 볼 수 없다는 말만 돌아오는데...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만나는 주민들에게 죄다 물어보는 이승기와 류이호. 그러나...
응 못봄 (단호)
세상에... 날씨 요정 이승기의 진가가 네팔에서마저 통했다.
사실 이날 새벽 내내 구름이 가득해 안나푸르나는 보이지 않았는데, 이들이 도착하기 단 몇 분 전 놀랍게도 구름이 걷혀 안나푸르나를 볼 수 있게 됐던 것.
제작진이 설치해둔 카메라에 구름 가득한 모습과 구름이 걷히는 모습이 모두 생생하게 담겨있다.
운도 좋지만, 주어지는 모든 미션에서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두 남자 이승기 류이호.
이승기는 '투게더'를 통해 다녀온 한 달의 여행을 이렇게 평가(?)했다.
정말 120점을 주고 싶어요.
사실 두려웠던 여행이었어요. 처음엔 걱정이 많았던 여행이 희열, 즐거움으로 바뀌는 짜릿함을 맛봤기 때문에 제 느낌으로는 120점을 주고 싶습니다(웃음)."
-이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