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VS 톱스타

조회수 2020. 2. 11.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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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이야기

[넷플릭스 VS 넷플릭스]

화려한 모습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스타들.


그런 스타들의 무대 뒤 모습은 어떨까, 늘 궁금하기만 하다.


그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해드릴까 한다.


# 톱스타 VS 톱스타

출처: '레이디 가가:155cm의 도발'
레이디 가가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톱스타, 레이디 가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레이디 가가:155cm의 도발'이다.

무대 위의 모습은 물론 무대 뒤 솔직한 레이디 가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톱스타로 살아간다는 것의 무게감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예를 들면... 문 앞에 대기 중인 팬들과, 거리 곳곳에 숨어 있는 파파라치들?
출처: '미스 아메리카나'
미스 아메리카나
또 한 명의 톱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도 있다.

이름하야 '미스 아메리카나'.

레이디 가가 못지않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솔직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데.

역시나 톱스타로서의 삶은 고달프다. 갑작스러운 사건사고들, 그를 괴롭히는 악플들과 스캔들까지.

# 불안함 VS 외로움

출처: '레이디 가가:155cm의 도발'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는 가수들 중에서도 톱클래스에 속한다.

그가 만들고 부른 노래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텐데, 그만큼 정상에 서 있는 레이디 가가도 새 앨범 발표 전엔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레이디 가가의 시그니처였던 화려하고 '기괴'한 코스튬을 벗고 본연의 모습을 콘셉트로 한 앨범 발매를 앞두고는.
출처: '레이디 가가:155cm의 도발'
혹시 저의 오랜 팬들이 제가 옷을 차려입지 않아서 실망할까요?"
(레이디 가가)
출처: '레이디 가가:155cm의 도발'
두려워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싫어할 수도 있잖아요."
(레이디 가가)
'다 가졌으니 무슨 걱정이 있을까' 생각했다면 크나큰 오산.

이런 불안함 속에서도 프로답게 자신의 앨범과 뮤직비디오, 그리고 무대의 완벽함을 기하는 모습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미스 아메리카나'
미스 아메리카나
테일러 스위프트 마찬가지.

화려해 보이는 톱스타의 삶이었지만 무대에서 내려온 스위프트는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꿈꿔왔던 그래미 어워즈에서 상을 받고 난 이후 그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함께 고생해서 기뻐해 줄 사람이 없었어요. 저와 진심을 나누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었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도 지금 당장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테일러 스위프트)
출처: '미스 아메리카나'
뿐만 아니라 테일러 스위프트는 인기만을 좇아 살아가다 보면 오는 공허함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살고 그것을 통해서만 기쁨과 성취를 느끼게 되면 나쁜 일 하나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어요."
(테일러 스위프트)
출처: '미스 아메리카나'

# 여성 VS 여성

레이디 가가
여성으로서 겪어야 하는 일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레이디 가가는 남성 프로듀서들과 일할 때의 이야기를 들려준 바 있는데.
출처: '레이디 가가:155cm의 도발'
다른 프로듀서들은 자기가 없으면 넌 별것도 아니라는 듯 굴죠. 여자들한텐 더 그래요. 자기네한테 권력이 있으니 다른 남자들은 꿈도 못 꿀 방식으로 여자를 가질 수 있죠.
그러다 제가 가면 열에 여덟은 저도 그런 범주에 속한다고 여겨요."
(레이디 가가)
그럴 때 레이디 가가의 대처 방법은?
제가 선택한 방법이 뭐냐면 그들이 섹시하거나 상큼한 걸 원하면 항상 그걸 기괴하게 비틀어서 적용하는 거였죠. 그럼 주도권이 여전히 내게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레이디 가가)
출처: '레이디 가가:155cm의 도발'
일례로 과거 피 흘리며 '파파라치'를 부르던 레이디 가가의 퍼포먼스를 기억하시는지.

이에 레이디 가가는 섹시한 '파파라치'를 원하면 이를 비틀어 피를 흘리는 식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출처: '미스 아메리카나'
미스 아메리카나
테일러 스위프트는 큰 사건을 겪고 달라졌다. 바로 성추행 사건이다.

자신이 피해자였지만 오히려 고소를 당했던 당시 사건을 계기로 여성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법정에서 제게 한 첫 질문은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냐, 왜 더 빨리 반응하지 않았냐' 였어요. 이런 일이 여성들에게 일어난다는 게 화가 났어요. 이겨도 성취감을 느낄 수 없어요. 과정이 너무나 치욕적이기 때문이죠."
(테일러 스위프트)
출처: '미스 아메리카나'
이후 스스로 금기시 해오던 정치적 발언을 하기 시작한 테일러 스위프트.

뿐만 아니라 연예계에 종사하는 '여성'으로서의 소신도 밝히기 시작했다.
연예계에 종사하는 여성이 35세가 되면 이미 한물간 신세로 버려지는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죠."
(테일러 스위프트)
출처: '미스 아메리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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