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쫄깃해지고 싶을 때

조회수 2020. 1. 10.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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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보는 재미에 취한다

[주말의 명화]

매일 반복되는 일상, 문득 무료하다 싶을 땐 영화를 보며 심장 쫄깃해지는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릴러 영화 4편을 모아봤다.

'버드박스'

출처: 넷플릭스 '버드박스'
줄거리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끔찍하게 변해버리는 괴현상에 인류는 종말을 향해 치닫고, 그 지옥 같은 상황에서 두 아이를 지켜야 하는 말로리(산드라 블록)의 극한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첫 번째 영화는 '버드박스'다.


'눈을 뜨고 세상을 보는 순간 끔찍하게 변해버린다'라는 설정이 '버드박스'의 쫄깃함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앞을 볼 수 없는 공포가 보는 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

출처: 넷플릭스 '버드박스'

게다가 끔찍하게 변해버린 사람들이 '좀비'처럼 외형적 변화가 있는 게 아니라는 점도 스릴러 요소 중 하나다.


즉, 누가 적이고 누가 친구인지 쉽게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것.


제대로 된 쫄깃함을 느끼고 싶다면 '버드박스'를 꼭 관람하시길.


15세 관람가.

'프랙처드'

줄거리
아내와 사고로 다친 어린 딸을 데리고 간 병원에서 그들이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아내와 딸의 존재 자체를 병원 사람들이 부정하자, 아내와 딸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출처: 넷플릭스 '프랙처드'

따끈따끈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다.


영화 '아바타'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샘 워딩턴이 주인공을 맡았는데.


이 영화, 진짜 말 그대로 쫄깃쫄깃하다. 치료를 위해 함께 온 아내와 딸이 지하 1층으로 내려간 뒤 사라지고, 어딘가 수상한 병원 사람들.


아내와 딸을 찾기 위한 레이 먼로(샘 워딩턴)의 과정이 쫄깃 그 자체다.

출처: 넷플릭스 '프랙처드'

게다가 영화를 보며 '대혼돈'을 느낄지도 모른다.


주인공이 미친 것인지, 병원 사람들이 미친 것인지. 과연 누가 맞고 누가 틀린 것인지 잠시도 방심할 틈이 없다.


청소년 관람불가.

'나의 마더'

출처: 넷플릭스 '나의 마더'
줄거리
지구에서 인류가 멸종된 후, 로봇 마더에 의해 키워진 유일한 인간 소녀가 낯선 인간 여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포스터만 보면 그저 단순히 '로봇의 모성애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의 마더'는 스릴러 충실한 영화다. 

SF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스릴러 영화. 
출처: 넷플릭스 '나의 마더'

이 작품 역시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바이러스 때문에 인류가 멸종됐다며 바깥세상은 위험하다'는 로봇 엄마.


'인간들이 모여 사는 곳이 있으며 로봇이 인간을 죽였다'라고 말하는 낯선 여자.


과연 소녀는 누구를 믿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직접 확인해보자.


15세 관람가.

'1922'

출처: 넷플릭스 '1922'
줄거리
1922년 땅이 인생의 전부였던 한 농부가 십 대인 아들과 공모하여, 농장을 팔고 도시로 떠나려던 아내를 살해하고 평생 악령과 죄의식에 시달린다는 이야기.

스릴러와 공포는 한 끗 차이라고 했던가. 본격 귀신 이야기는 아니지만 공포스러운 스릴러 영화 '1922'가 마지막 주인공이다.


'1922'는 그 유명한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아들과 함께 아내를 살해한 남자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출처: 넷플릭스 '1922'
동적인 영화는 아니지만 그 분위기 자체가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절로 유발한다. 

또한 죄의식 때문에 점차 폐인이 되어가는 남편과 아들의 심리 상태를 보는 것만으로도 쫄깃한 영화. 

청소년 관람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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