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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직전의 유기견을 입양한 배우

조회수 2021. 1. 31.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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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자야 너는 정말 사랑할 수 밖에 없구나 (끙끙)
매일 수많은 유기견들이 새 가족을 만나지 못해 안락사 위기에 처하는 지금, 아주 훈훈한 소식으로 모두를 감동시킨 배우가 있다. 

경남 고성군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예정이었던 관리번호 50번 유기견에게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준 배우, 조승우다. 
출처: 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조승우의 유기견 입양 소식은 보호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졌다. 

작년 9월부터 이 50번 강아지에 대해 몇 번이나 문의를 했다는 조승우는 안락사 명단이 뜬 후 이 강아지가 계속 생각나 입양을 결정했다고 한다. 
출처: 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출처: 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평소 SNS를 하지 않는 조승우는 보호소를 통해 입양한 강아지의 입양 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보호소 입소 당시부터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았다는 말이 딱 맞게 공개 된 사진 속 강아지는 표정에서부터 장난기와 행복함이 엿보였다. 
출처: 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그와 함께 새로운 소식도 전해졌다. 50번 강아지에게 드디어 이름이 생긴 것.  


조승우가 직접 지어준 이름은 바로 곰자다. 가족이 된 후 곁에서 지켜보며 많은 고민을 통해 지은 이름이라는 후문. 


코와 입주변이 까만 곰자의 외양과 발랄한 성격에 딱 맞는 이름이다. 

출처: 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조승우가 보호소에 보낸 곰자의 사진은 거의 화보 수준(ㅎㅎ). 사진만 봐도 곰자에 대한 애정과 정성이 느껴진다. 

조승우는 보호소 계정을 통해 곰자의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곰자에게 달달-하게 말을 건네는 조승우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중간에 들리는 '애옹' 소리도 포인트(조승우는 고양이 집사이기도 하다).


새로운 보금자리에 너무나 잘 적응한 것 같은 곰자의 모습에 모두들 댓글을 통해 새 가족과 행복하길 빌었다. 

출처: '비밀의 숲2'
곰자 입양 전에도 조승우의 동물 사랑은 남달랐다.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이상형이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을 정도. 

오랜시간 함께 했던 반려견 단풍이에 대한 사랑도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2018년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소확행은 '수술 후 단풍이가 밥을 잘 먹는 것'라고 밝히기도 했다. 
출처: 넷플릭스
반려견 뿐만 아니라 반려묘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다. 

현재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지내고 있는 조승우는 넷플릭스와 인터뷰에서 고양이들이 주는 행복감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Netflix] 조승우 씨 집에서 고양이랑 이러고 논답니다(기절) |키워드인터뷰

"궁디팡팡을 해주는 거야. 


그럼 이제 애들이 고맙다고 꾹꾹이를 해줘.


그럼 이제 따가워! 앗! 앗! 따거!! 따거!!!!"

출처: 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보호소 인스타그램

지난 해 봄 단풍이를 떠나보낸 조승우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곰자. 


온 마음을 다해 동물을 사랑하는 조승우와 해맑은 곰자가 서로 행복을 주는 존재로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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