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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끼리 주먹다짐까지 해봤다는 아이돌 그룹

조회수 2020. 12. 16.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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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싸움 썰이 제일 웃김

멤버들끼리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는 아이돌 그룹들.


그런데 아주 특이하게도 서로 주먹다짐한 썰을 풀며 그 우정을 과시(?)하는 그룹이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올 때마다 멤버들끼리 서로 싸운 썰을 풀고 가는 슈퍼주니어 멤버들.


대놓고 싸운 썰을 풀 정도로 이들의 우정이 단단하다는 걸 보여주는 것 아닐까.

# 이특 VS 희철

출처: '아는 형님'

꽤나 유명한 이야기다. 이특과 김희철이 아주 크게 싸웠다는 일명 '인천 대첩'.


너무 크게 싸워서 멤버들은 물론 주변에 있던 경호원 등 약 20명이 달려와서 이 둘을 말렸을 정도의 큰 싸움이었다고.


두 사람이 싸운 이유는 정반대의 성격 때문이다.

출처: '아는 형님'

김희철은 불만이 있으면 바로바로 이야기하는 성격이라면 이특은 일단 참고 보자는 성격이란다.


이 정반대의 성격이 슈퍼주니어 활동을 해 오면서 부딪혀 왔던 것.


이에 그간 쌓여왔던 것들이 폭발하며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사람이 싸웠던 게 바로 인천 대첩이다.

출처: '아는 형님'

# 희철 VS 동해

인천 대첩에 이어 다음 싸움의 주인공은 바로 김희철과 동해다.


동해는 최근 '아는 형님'에서 15년 간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김희철과의 이 주먹다짐을 꼽기도 했다.

출처: '아는 형님'

이 사건의 전말, 어디 한 번 들어볼까.


일단 예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희철은 연기자의 꿈을 가지고 있었을 때라고.


이에 김희철은 자신이 슈퍼주니어를 계속하는 게 멤버들한테도 미안하고 이런 마음으로는 그룹 활동을 못 할 것 같다며 탈퇴를 결심했었다고 한다.

출처: '아는 형님'

하지만 동해로서는 슈퍼주니어에게 있어서 중요한 시기라 김희철을 계속 설득한 거다.


그렇게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숙소를 나가려는 김희철에게 동해가 던진 한 마디!

이 문을 나가면 다시는 집에 들어올 생각 하지 마. 나가는 순간 우리 형이 아니라고 생각할 거야. 형이라고도 얘기 안 할 거야. 김희철이라고 할 거야."
출처: '아는 형님'

동해가 엄포를 놨음에도 김희철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을 나가버렸다고.


그 이후 김희철이 다시 집에 돌아왔지만 계속 부딪히던 두 사람이 결국 주먹다짐을 벌인 것이다.


주먹다짐 후에 두 사람은 화해를 하고 사진까지 같이 찍었다고 하니 너무 걱정 마시길. 

JTBC: 손절 직전까지 갔다가 화해하고 급 셀카 찍은🤳🏻;; 희철&동해

# 시원 VS 려욱

이특과 김희철의 인천 대첩만큼이나 유명한 최시원과 려욱의 싸움 썰이다.


앞서 이특과 김희철이 싸운 원인처럼 두 사람 역시 성격이 맞지 않다 보니 벌어진 일.

출처: '아는 형님'

두 사람의 싸움은 '하이파이브' 때문에 벌어졌다.


려욱은 평소 스킨십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고. 하지만 최시원은 항상 스킨십을 한다고 한다.


콘서트를 할 때마다 꼭 멤버들을 마주치면 하이파이브를 해야 하고 안 해주면 삐칠 정도.

출처: '아는 형님'

이런 게 싫었던 려욱이 화를 내면서 두 사람의 싸움이 시작됐다.


최시원은 "싫으면 그냥 싫다고 확실하게 이야기를 해주면 되는데 화를 내니까 나도 화가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싸움이 시작된 두 사람. 싸우던 중 최시원이 려욱에게 "나 안 볼 자신 있냐?"라고 말했다고.


이에 그 유명한 려욱의 대답이 나온다.

출처: '아는 형님'

려욱의 엄청난 하이톤에 싸우던 최시원은 물론 주변 스태프들까지 다 놀랄 정도였다고 한다.


이 싸움 이후로 최시원은 멤버들에게 하이파이브를 안 하게 됐다는 슬픈 전설이...

JTBC: 하이파이브 중독자🤚🏻 시원에게 초강력 고음 발사↗했던 려욱

# 예성 VS 규현

이번엔 예성과 규현의 싸움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때는 바야흐로 2006년.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규현이 팀 분위기와 멤버들의 성격을 파악하며 적응해 가고 있던 시기였다.

출처: '아는 형님'

그 당시 예성은 규현에게 장난을 많이 쳤다고.


이에 규현은 예성을 '장난에 진심인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그 날이 왔다. 장소는 등촌동 88 체육관. (디테일ㅋㅋㅋ). 규현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다고 한다.

출처: '아는 형님'

규현이 먹고 있었던 아이스크림이 탐난 예성이 다가가 한 입만 달라고 하자 규현이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왜? 예성은 장난에 진심인 사람이니까. 규현도 장난을 치기 시작한 거다.


하지만 규현이 장난을 치며 주질 않자 나온 예성의 반응.

출처: '아는 형님'

갑자기 아이스크림을 향해 하이킥을 날린 것이다.


이후로 슈퍼주니어 멤버들 사이에선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예성타를 날리고 오라는 이야기를 한다고 한다.

JTBC: 예성에게 장난치다가 '예성타' 얻어맞았던 규현💫

# 신동 VS 멤버들

주먹다짐은 아니지만 멤버들 전부가 싫었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한 멤버도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신동.

출처: '아는 형님'

당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숙소 생활을 할 때 생긴 일 때문이라는데.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신중하게 사이즈까지 골라서, 심지어 한 장에 18만 원 정도 하는 거금을 들여 산 소중한 외출복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너무 소중해 한 번 입고 세탁한 후 옷걸이에 걸어놨었다고.

출처: '아는 형님'

그런데 그 소중한 옷을 멤버가 잠옷으로 입고 있는 걸 봐 버렸다...


그 상습범은 바로 동해. 다른 멤버들도 신동의 옷이 크다 보니 잠옷으로 자주 입곤 했단다.


그게 너무 힘들었던 신동. 하지만 성격 탓에 싫다고 말도 못 한 채 끙끙 앓았다고 한다.

출처: '아는 형님'

이렇게 '싸움 썰'이 많은 슈퍼주니어이지만 오해는 마시길.이건 에피소드들까지 가감 없이 말할 수 있을 정도면 오히려 멤버들끼리 얼마나 친한지 알 수 있는 법.


앞으로 20년, 30년, 50년까지 롱런하는 슈퍼주니어가 될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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