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임용된 나, '비숲' 이 선배 밑에서 일해야 한다면

조회수 2020. 9. 2.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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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불아귀 승불요곡'만 기억하자

이 콘텐츠는 '비밀의 숲', '비밀의 숲2'의 내용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 주의!




[N의 상상]

현실에서 나에게 절대 일어나지 않을 상상, 드라마를 보다가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황시목(조승우) 선배의 직속 후배가 되는 상상. 혹은 서동재(이준혁) 선배한테 검사생활 꿀팁 전수받는 상상 같은 거 말이다.


만약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떨까? 여기 '비밀의 숲'에서 활약하시는 선배들을 여럿 모셔왔다.


이들 중 딱 한 명과 일해야 한다면, 당신은 어떤 선배와 함께하겠는가.

출처: '비밀의 숲'
황시목
-서부지검 시절 제일 까다로운 수석이라는 악명이 있었음

-나보다 먼저 출근하고 나보다 늦게 퇴근해서 부담스러움

-직속 후배라고 챙기거나 끌어주는 일 절대 없음

-도와드리겠다고 친절 베풀어봤자 "하지마" 소리만 들음

-혹시라도 칭찬 같은 거 기대하면 안 됨(그런 거 할 줄 모름)

-최대 장점이라면 적어도 이 선배가 부장 되면 회식은 없을 확률 99.9%

-같이 밥 정돈 먹을 순 있는데 99.9%의 확률로 사내식당 가거나 국밥 먹어야 함
출처: '비밀의 숲2'
-혹시라도 그 외 메뉴 선정을 내가 해야 할 시, 내장을 선택했다간 미움 살 수 있음
출처: '비밀의 숲2'
서동재
-얼굴로 검사됐냐는 반응 은근 즐김

-기자회견 잘하는 방법, 법정에서 주목받는 비결 등 각종 꿀팁 알려줌

-어떤 상황에서도 되는 동아줄 잡는 노하우가 그중에서도 제일 꿀팁

-같이 외근 시 선배 간식으로 소보로빵에 딸기우유 골라 오면 예쁨 받을 수 있음

-뭘 그렇게 하고 다니는지 사실 사무실에서 얼굴 자주 못 보는 편
출처: '비밀의 숲'
강원철
-중국집 가면 아묻따 자장면 메뉴 통일하는 타입

-혼낼 때 가끔 경위서 보는 앞에서 쓰게 함(펜 챙겨가는 센스)

-대신 변명이 허접하지 않으면 용서해 주는 융통성 있음

-말투가 상당히 인간적

-생각지도 못할 때 내 편 되어줘서 감동줌
출처: '비밀의 숲'
-한번 내새끼는 영원한 내새끼인 편
출처: '비밀의 숲2'
우태하
-본인 용건만 말하고 전화 끊는 편(원래 그러니 상처 받지 말 것)

-꼬박꼬박 보고 잘해야 함

-자기가 없으면 일이 안 돌아간다고 생각함

-그 와중에도 동기사랑 나라사랑인 편

-같이 다니면 좋은 음식 먹여준다는 장점이 있음
출처: '비밀의 숲2'
김사현
-라떼 is horse임 (우리 때는 말이야~)

-말대답 겁나 싫어함

-눈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면 어쩌라고 소리 들을 수 있음
출처: '비밀의 숲2'
(뭐 어쩌라고)
-회식 자리에서 다소 피곤해질 수 있음(먹는데 훈수 두는 타입)

-심지어 회식에서 후배가 먼저 가는 꼴도 못 봄

-점심 메뉴 선정은 답정너인 편

-손흥민 팬이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음

*번외


이왕 상상력을 발휘한 김에 은수 선배도 추가한다.


살아 있었으면 지금쯤 4년 차 검사가 되어 있었을 우리의 영또, 영은수(신혜선).


목적이 있다면 불나방처럼 뛰어들었던 열정 갑 캐릭터였는데, 과연 선배로서 영은수는 어땠을까?

출처: '비밀의 숲'
영은수
-3년 전 영또(영은수 또라이)라는 별명의 주인공

-검사 임용 초기 산전수전 다 겪어서 웬만한 일에는 눈도 깜빡 안 함

-절대 포기를 모르는 타입이니 잘못한 거 있으면 무조건 바로바로 사과하자

-웬만하면 절대 가족 건드리면 안 됨

-가장 최신 버전의 '밥 총무' 노하우 전수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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