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뺨치게 영어 실력 키워드림
해도 해도 어려운 영어 공부.
너무 어렵게만 느껴질 때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 '미드 보며 공부하기' 일 것이다.
일상 회화도 배울 수 있고, 다양한 표현도 배울 수 있고, 게다가 재미까지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해봤다. 특히 카테고리별로 나눠봤으니 각자의 상황에 맞는 미드로 영어 마스터가 되시길.
초급
애니메이션을 보며 공부하는 것이 아무래도 초급 단계에 가장 적합한 방법 일터.
'위 베어 베어스'가 아마 좋은 교과서가 될 듯싶다.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는 곰 세 마리의 이야기를 다룬 '위 베어 베어스'는 그리 어렵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단어들과 문장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공부하기 좋은 미드라고 할 수 있다.
고급
'애니메이션 단계는 넘어갔다!'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제 원어민의 생활 대화를 들어볼 차례.
그중 첫 번째 작품은 넷플릭스 '굿 플레이스'다. 사후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사후 세계가 일종의 '마을'과도 같기에 실생활과 밀접한 단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회화 공부에 아주 좋은 미드.
이왕이면 화려한 걸 봤으면 좋겠다 싶으신 분들에게는 '글로우'를 추천드린다.
'글로우'는 1980년대 여자 레슬링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들을 배울 수 있는 한편, 레슬링의 화려함까지 맛볼 수 있으니.
공부하면서 지루할 일, 1도 없다.
직장인
직장 생활을 하면서 영어가 필요할 때, 그런 분들을 위해 추천드리는 건 '슈츠'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가 됐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미드인데, 법정 드라마이기 때문에 사실 어려운 용어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사회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이기에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표현들도 많다는 사실.
또 다른 하나는 '매드맨'이다. 196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광고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 역시 다소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단어들도 수두룩하니 '매드맨' 정주행으로 영어 실력 업그레이드시키시길.
부부
실생활에서, 그것도 결혼 생활을 하면서 많이 사용할 법한 말들이 '결혼 이야기'에 가득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결혼 이야기'는 파경을 맞은 가족의 이야기를 다뤘는데.
결혼과 이혼, 자녀 양육 등 다양한 영어 표현들이 담긴 것은 물론!
극 중 니콜(스칼렛 요한슨)과 찰리(애덤 드라이버)가 싸우는 장면에선 실생활에 쓰일 법한 용어들이 가득하다.
원래 싸울 때 지극히 생활 용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던가...
영국 영어
특유의 영국 영어 발음이 멋있어서, 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도 꽤나 많다.
그런 이들을 위해 영국식 발음을 배울 수 있는 미드도 준비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위쳐'다.
지난해 말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은 '위쳐'에선 주인공 게롤트 역의 헨리 카빌이 영국 출신이기에 그의 멋진 발음을 배울 수 있다.
단, 따라 하다가 게롤트처럼 목소리가 낮아질 수 있으니 주의.
마지막은 '셜록'이다. 유명한 셜록 홈스 탐정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탐정, 추리물이기에 단어 난이도는 조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영국을 배경으로 한 만큼 영국 발음을 어디서나 느낄 수 있으니 영국 발음이 탐난다면? 좋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