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왜 '스타트업'에서 나와?

조회수 2020. 11. 10. 10: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삼산텍 파이팅!

지난 주말 '스타트업'을 시청하던 사람들은 모두 이런 질문을 던졌을 것이다.


극 중 미국 LA의 한 카페에서 SNS 메시지를 확인하던 이 남자의 얼굴을 보고.

출처: '스타트업'

아니, 박찬호가 왜 여기서 나와?

출처: '스타트업'
뭐야? 박찬호가? 왜?

...라고 말이다.


그렇다. 이 남자의 등장, 놀랄 만한 일이다.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이라 불리는 사나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영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그 박찬호이지 않나.


그런 박찬호가 '스타트업'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것이다.

tvN: 주님은 배수지의 기도에 묘하게 응답하셨다! 삼산텍의 구원투수 박찬호 등장☆

극 중 역할도 현실 세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스타트업'에서도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박찬호 역으로 활약했다.

출처: '스타트업'

조금 특별한 설정이 있다면, 어린 남도산(김강훈, 훗날 남주혁)에게 사인볼을 주고 인증 사진을 찍어준 과거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인연을 토대로 삼산텍에게 뜻밖에 큰 도움을 줬다는 것이다. 

출처: '스타트업'

도산의 사촌형인 남천호(장세현)가 SNS DM으로 도산의 사진과 함께 삼산텍의 이야기를 보냈고, 이를 읽은 박찬호는 직접 삼산텍이 개발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눈길을 다운로드 했다. 

출처: '스타트업'
#광고 아님 #내돈내산(?)

자발적으로 SNS에 장문의 홍보 글을 남겨주더니...

출처: '스타트업'

뉴스에 나와서 인터뷰까지 했다.


이렇게 슈퍼스타가 나서서 홍보한 눈길. 완전 대박 나지 않았겠냐고.

출처: '스타트업'
눈길 DAU(하루 이용자 수) 1만 달성!

한 자릿수였던 DAU가 박찬호의 언급 후 단숨에 만 명까지 늘어났으니, 삼산텍에겐 그야말로 귀인의 방문이었더랬다.

압도적 감사(짝짝짝)

이처럼 짧은 카페 신과 뉴스 짤로 등장했음에도 스토리 안팎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박찬호의 활약.


그 외에도 또 한 명의 반가운 얼굴이 '스타트업'에 찾아왔다.


이번엔 한지평(김선호)의 앞에 경비 아저씨로 모습을 드러낸...

출처: '스타트업'

개그맨 문세윤이 그 주인공.


그런데 이 경비 아저씨, 등장부터가 상당히 할 말 많아 보인다. 재빠른 경례로 인사를 대신 하더니 한지평을 마구 혼을 내는 게 아닌가.

출처: '스타트업'

그 이유를 들어 보니 한지평이 화분을 제대로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란다.


앞서 서달미(배수지)에게 받은 금전수 화분을 홧김에 버렸던 한지평. 무심코 재활용 분리수거통에 버렸다가 경비 아저씨한테 딱 걸린 것이다.

식물은 잘게 썰어서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리시고요. 흙은 주변 화단이나 산에 뿌리시면 되고요. 화분은 만져 봐요, 도기니까요. 불연성 쓰레기 전용 마대에 버리셔야 됩니다. 아시겠어요?!"
(사실 몰랐던 1인 추가요)
출처: '스타트업'

속사포로 뱉어내는 참교육 대사에 한 대 얹어 맞은 듯한 한지평의 표정.


평소엔 까칠한 한지평이 경비 아저씨 앞에선 꼼짝도 못 하는 모습이 이 장면의 재미 포인트였다.


또 알고 보면 재밌는 깨알 디테일 하나 더. 힌트는 아래 대사에 숨겨져 있다.

출처: '스타트업'
선생님 찾아서 제가 1박 2일 동안 고생한 거 생각하면 열 받아 죽겠지만 이것도 저의 일이니 참겠습니다."

1박 2일 동안 화분 무단 투기범(?) 찾느라 고생했다는 경비 아저씨 역의 문세윤은...

김선호와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함께 출연하고 있는 사이다.


(두 사람의 케미, 영상으로 보면 더 재밌음)

tvN: 문세윤의 참교육(?)과 함께 김선호 곁으로 돌아온 배수지의 선물 '금전수 화분'

뜻밖의 타이밍에 뜻밖의 등장이라 더욱 반가웠던 '스타트업' 카메오들의 활약.


박찬호, 문세윤이 깜짝 출연해 신선한 재미를 준 '스타트업'을 넷플릭스에서도 만나 보시길 바란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