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으로 자란 '꽃보다 남자' 지후선배 아역 근황
'꽃보다 남자'를 보신 분들, 이 아이 기억하시는지?
이렇게 자랐다! 이토록 훈훈하게!
2002년 생, 올해 나이 만 18세가 된 남다름. 이제 제법 어른스러운 느낌도 느껴진다.
모의 투자대회에서 입상 할 만큼 똑똑하지만, 성인이 아니고 보호자가 없어서 주식 계좌 하나 만들 수 없는 지평.
심지어 단돈 200만 원으로 보육시설을 떠나 독립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인다.
더 이상 보호를 받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정당하게 돈을 벌수도 없는 애매한 나이. 세상을 한껏 비뚤어지게 보던 지평은 달미(배수지)의 할머니인 원덕을 만나며 처음으로 온기를 느낀다.
달미가 가장 좋아하던 친언니 인재(강한나)의 어린 시절은 연기한 이 아이, 누구냐고?
영화 '소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며 천재아역 수식어를 얻었던 배우 이레다.
올해 '반도'를 통해 터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이레가 '스타트업'에서 냉담하고 현실적인 원인재를 연기했다.
인재는 똑똑한데다 예쁘기까지 해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도 많고 부모의 자랑이기도 했다. 엄마와 아빠의 이혼 후 엄마를 택했고, 엄마가 재혼하며 부잣집 딸로 달라진 삶을 살게 됐다.
또래보다 훨씬 성숙하고 똑부러지는 인재를 연기한 이레,.'소원'과 '개훔방' 속 이레만 기억한다면 훌쩍 자란 모습에 놀랄지도.
교복을 벗으면 훨씬 더 성숙한 모습이다.
바로 '미스터 션샤인'에서 어린 애신을 연기했던 허정은이다.
'미스터 션샤인' 이후 딱 2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폭풍 성장했다.
'누가 봐도 어린이'에서 '누가 봐도 청소년'으로 자랐지만, 어린 시절의 그 표정은 그대로 남아있는 허정은이다.
허정은이 연기한 어린 시절의 달미는 언니 인재를 유독 잘 따르던 아이.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에 뛰어든 아빠를 믿고 응원하는 딸이다.
언니가 엄마와 함께 떠난 후 시무룩해하던 달미에게 남도산이라는 이름의 아이가 편지를 보내기 시작하고, 달미는 평생 이 아이를 첫사랑으로 마음에 품고 살게 된다.
그리고, 편지의 주인공이지만, 사실 주인공이 아닌(?) 이 남도산은...
요즘 웬만한 톱스타 만큼 바쁜 우리 필,,ㄱ... 김강훈이 남도산(남주혁)의 어린시절을 연기했다.
기술은 있지만 영 사업수완은 좋지 않은 스타트업 회사 삼산텍을 힘겹게 이끌어 가는 공학도로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