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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본명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헐리웃 스타

조회수 2020. 11. 28.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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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명이 넘나 찰떡

[N's pick]

예명을 쓰는 연예인들. 다양한 이유로 예명을 사용하는데 이는 헐리웃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본명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니었던 경우도 꽤 된다고 하는데.

그래서 알아봤다. 진짜 같은 가짜 이름을 사용하는 스타들. 

# 빈 디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빈 디젤이 첫 번째 주인공이다.


워낙 다양한 작품에 나와 이름이 친숙한 배우여서 그런지 빈 디젤이 본명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아니라는 사실. 과연 그럼 '빈 디젤'에 그의 진짜 이름이 포함되어 있긴 한 걸까?

있긴 있다. 바로 '빈'. 그의 진짜 성(姓)인 빈센트(Vincent)의 약자인 빈을 사용하고 있는 거다.


하지만 디젤은 그의 진짜 이름이 아니다. 빈 디젤의 본명은 마크 싱클레어.


그럼 어쩌다가 디젤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걸까?

외신들에 따르면 디젤은 그가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 나이트클럽에서 경호원으로 일할 당시 얻었던 애칭이라고 한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본 친구들이 디젤(우리가 생각하는 디젤 엔진의 디젤)이라는 애칭을 붙여준 것.


이를 자신의 예명으로 사용해 빈 디젤이라는 이름이 완성된 것이다.

# 엠마 스톤

출처: 넷플릭스

너무나 사랑스러운 엠마 스톤. 그런 그녀에게 찰떡인 이름 엠마.


하지만 이 역시 그녀의 본명은 아니다. 앞서 만나 본 빈 디젤처럼 스톤은 진짜 성(姓)이 맞다.


이름은 바로 에밀리 진. 에밀리 진 스톤이 엠마 스톤의 본명이다.

출처: 넷플릭스

본명을 두고 엠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엠마 스톤의 나이 16살 되던 해, 미국 배우 협회에 등록을 하러 찾아갔으나 '에밀리 스톤'이라는 이름이 이미 등록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과거 초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에게 자신을 '엠마'라는 이름으로 불러달라 말했던 기억을 떠올렸다고 한다.

출처: 넷플릭스

당시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던 엠마 번튼을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


이에 엠마 스톤은 한 인터뷰에서 "그때 엠마 번튼을 너무 좋아했는데 내가 평생을 엠마라는 이름으로 불릴 줄은 몰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 나탈리 포트먼

영화 '블랙스완'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 나탈리 포트먼도 예명이다.


이스라엘 출신인 그녀의 본명은 네타-리-헤르슐라그.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할리우드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그는 자신의 사생활을 숨기고자 예명 사용을 선택했다고 한다.

'나탈리'는 '네타-리'라는 본명에서 따온 영어식 이름이고. 

그럼 전혀 다른 포트먼이라는 성은? 친할머니가 결혼 전 사용하던 성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에 사생활을 감추기 위해 사용한 선택이었지만 현재까지도 사용 중이다.

# 제이미 폭스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배우 제이미 폭스 역시 예명이다.


그의 진짜 이름은 '제이미 폭스'와 같은 점, 닮은 점 하나 없다.


바로 에릭 말런 비숍이기 때문. 그런데 어쩌다 제이미 폭스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걸까?

제이미 폭스는 과거 코미디 클럽에서 연기를 시작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왜인지 그리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이에 이름을 바꾸기로 한 제이미 폭스, 아니 에릭 말런 비숍.


여자들이 제이미 폭스라는 이름을 더 선호하자 이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고 지금의 제이미 폭스라는 걸출한 배우를 만날 수 있게 됐다.

# 키트 해링턴

출처: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크리미널:영국' 시즌 2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 키트 해링턴.


그에게는 이름과 관련된 사연이 좀 많다. (ㅎㅎ)


일단, 그의 성인 해링턴. 하지만 그는 11살이 될 때까지 자신의 성이 해링턴인지 몰랐단다.


학교에 가서야 선생님이 '너의 성은 해링턴이란다' 알려줘서 알았다고.

출처: 넷플릭스
(부모님 왜 그러셨어요...;;;)

그리고 지금 사용하는 이름 키트는 그의 어린 시절 애칭이다. 실제 그의 이름은 크리스토퍼 케이츠비 해링턴.


이에 키트 해링턴은 한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성을 알려주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짐작하건대 아마 부모님은 내가 '키트'라고만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크리스토퍼라는 이름은 조금 전통적인 느낌이다. 우리 형의 이름도 실제로는 존인데 애칭은 잭이다"라고 밝혔다.

(알쏭달쏭한 영어 이름의 세계)

# 데미 무어

데미 무어는 조금 특이한 케이스다.


일단 그녀의 본명은 데미 진 하몬. 이름인 데미는 그대로 사용하고 성만 바뀐 셈이다.


무어라는 성으로 바뀌기 전에 하나의 성이 있었으니 바로 가인스. 그녀의 양아버지 성을 따른 것이다.

그 후 1980년에 결혼한 남편 프레디 무어의 성을 따라 데미 무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하지만 앞서 특이한 케이스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프레디 무어와 이혼한 뒤 브루스 윌리스, 애슈턴 커처 등과 재혼한 그녀이지만 성을 바꾸지 않은 채 데미 무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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