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사이 4번이나 길거리 캐스팅 당했다는 연예인
이 연예인이 바로 그런 케이스다. 심지어 무려 일주일 간 네 번이나 한 소속사의 각기 다른 직원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에서 활약한 '소녀시대' 수영(최수영)의 일화다.
저는 길거리 캐스팅 됐었는데, 초등학교 5학년 때 옷을 사러 갔다가 백화점에서 캐스팅 됐어요.
화요일에 캐스팅 되어서 토요일에 오디션을 보라고 했었는데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다 SM의 다른 분들에게 캐스팅이 또 된거예요. 그래서 이 회사와 뭔가 인연이 있나보다 싶었죠. "
(수영)
과거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중국 예능에서 밝힌 수영의 캐스팅 에피소드는 이러했다. 일주일에 무려 네 번이나, 각기 다른 직원들의 눈에 들어왔다니...
수영은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회사 근처에 있는 초등학교를 다녀서 인 것 같다"고 말했지만, 아무리 학교가 가까워 자주 지나다녔다고 해도 이런 일이 어디 흔할까.
그렇게 소녀시대 활동에 앞서 듀오 Route O로 데뷔해 3년 간 일본에서 활동했다.
이렇게 빠르게 데뷔하게 될 줄 아마 길거리에서 그를 알아봤던 네 명의 직원들도 몰랐을 것이다.
이 때의 경험 덕에 수영은 일본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게 됐다.
이후 2007년 소녀시대로 한국에서 다시 데뷔하게 된 수영. 스스로는 명확한 포지션이 없는 것 같아 고민이 많았단다.
걱정과는 달리 수영은 춤도, 노래도, 예능까지 가능한 만능돌로 사랑받았다. 소녀시대 중 패션, 뷰티 쪽으로 러브콜을 많이 받는 멤버이기도 했다.
일본 데뷔, 한국 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 활동, 연기자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최수영.
최근 첫 방송한 '런 온'을 통해서 또 한 번 연기자 최수영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육상선수 기선겸(임시완)의 에이전시 대표이자 서명그룹의 상무인 서단아(최수영)는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인물.
'쿨함'과 '거만함' 사이 어드메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성격에, 항상 자신감으로 가득차 있지만 마냥 밉게만 볼수가 없다. 자신감 넘칠 만큼 진짜 잘났으니까.
그 뻔뻔함을 맛깔스럽게 살리고 있는 수영, '걸캅스'와는 또 다른 멋짐이 있다.
소녀시대 수영이 아닌 배우 최수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면 '런 온'에서 확인해보자. 본방을 놓쳤다면 넷플릭스로 달려갈 것.